연오랑과 세오녀 – 김향이 글, 박철민 그림 / 비룡소 전래동화 22
익히 알고 있는 고전을 예쁜 그림책으로 다시 만나게 되었어요.
옛날 옛날에 신라의 동해 바다에 연오랑과 세오녀 부부가 있었죠.
아이는 없었지만, 다정하게 살던 두부부,
어느날 연오랑은 황금빛 해가 머리위로 내려앉은 꿈을 꾼 다음날, 고기를 잡으러 나가 바위를 타고 어디론가 흘러갔죠.
그날 세오녀도 하늘에서 내려온 황금빛 비단이 온몸을 휘감는 꿈을 꾸었는데…
돌아오지 않는 연오랑을 찾으러 바다로 간 세오녀도 바위를 타고 흘러가죠..
어렴풋이 알고있던 내용을 박철민 작가님의 신비롭고 아름다운 그림으로 다시 만날수 있는 유익한 책이었답니다.
아이도 예쁜 그림과 흥미진진한 이야기에 집중을 하더라구요.
연오랑과 세오녀가 바위를 타고 가며 서로의 마음을 전하는 짧은 시가 특히 마음에 들었어요.
비록 전래동화지만, 어른들이 읽어도 아쉬울것 없는 , 남녀노소 모두에게 이야기의 소중함을
잘 전달해주는 좋은 책이었답니다.
책 뒤의 첨부처럼 “연오랑과 세오녀 이야기를 통해 …. 다양한 역사적 사실을 유추해 볼 수 있는 중요한 문화 자산” 인
“연오랑과 세오녀”
창작동화도 많지만, 꾸준히 전해내려오는 우리이야기를 다시 현대적으로 각색하여 다시 아이들에게 선보이는 것도
참 중요한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