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퍼슨 중학교 학생들은 참 나쁜 것 같다.
제 38공립학교가 그렇게 지저분하진 않지만 아주 조금 더럽고, 형편없다고 해서 그 점을 꼭 집어 남을 흉보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나는 제 38공립학교가 형편없다고 보이지 않는다.
제퍼슨 중학교가 화려한거지….
온 사방엔 유리 장식이 있고, 그 안은 꼭대기에서 맨 밑칸까지 트로피로 채워져있고, 벽에는 벽화가 그려져있고,
천장에는 모빌이 달려있는데다 천장이 유리로 되어 있어서 햇빛도 쏟아져 들어오는데 누가 그 학교를
화려하지 않다고 볼 수 있겟나? 하지만 결국 제 38공립학교는 자기네가 잘 할 수 있는 것을 찾아냈다.
그것은 눈조각상 만들기였다. 제퍼슨 중학교의 아이들은 창고에 있는 낡은 기사에다 눈을 붙여서 만들었고,
제 38공립학교 학생들은 6시간동안 아킬레우스를 만들었다. 그래서 정정당당하게 제 38공립학교가 이겼다.
나는 이 학교의 학생들이 해낼줄 알았다.
그 잘난척쟁이 제퍼슨 중학교 애들을 이기고….
학교에서의 좌충우돌 학교생활 너무 재미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