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이 생기면 안되지만 어쩔 수 없는 환경으로 인해
그들의 의지와 상관없이 생기는 사람들이 많아요.
그런 사람들을 안좋은 시각으로 보지 않도록 우리아이들에게 교육을 많이 시켜줘야 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우리아이들이 장애인에 대해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지 않도록
이 책을 꼭 보여주여 주면 좋을 것 같아요.
비룡소 / 난 책읽기가 좋아 2단계
과자를 만드는 집
생명 열매를 키우며 과자를 굽는 거인이 어느날 실수로 덜 익은 생명 씨앗이 그만 나오고 말았어요.
다리가 자라지 않는 아이와 혀가 짧은 카멜레온, 울지 못하는 딱따구리가 세상에 태어 났어요.
그것을 알게된 하느님은 화가나서 거인을 땅 세상으로 내려보내며 그들을 보살피라고 했어요.
하늘세상과 너무 다른 땅 세상.
다리가 자라지 않는 아이와 혀가 짧은 카멜레온, 울지 못하는 딱따구리
찾으려고 했지만, 그들은 쉽게 나타나지 않았어요.
거인은 자신이 하늘세상에서 만들어 먹었던 과자를 만들며 돈을 벌었고,
다리가 자라지 않는 아이와 혀가 짧은 카멜레온, 울지 못하는 딱따구리를 찾아낼 방법도 생각했지요.
셋은 불만으로 가득차 있었고, 자신들은 쓸모 없는 존재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자신들이 해낼 수 있는 일이 없을 거라고 생각한것 잘못된 생각이였어요.
빨간 조끼 아저씨와 다리가 자라지 않는 아이, 혀가 짧은 카멜레온, 울지 못하는 딱따구리는
각자의 역할을 하면서 맛있는 과자를 만들기 시작했어요.
과자를 팔아서 번 돈은 충분하지 않았지만 모두들 만족했어요.
더 많은 사람들이 과자를 만드는 집에 올 수 있도록 꾸미기도 했답니다.
더이상 다리가 자라지 않는 아이, 혀가 짧은 카멜레온, 울지 못하는 딱따구리는 자신의
몸이 불편한 것을 불평하지 않았어요.
거인은 다시 하늘세상으로 갔고, 거인 없이도 세친구들은 과자를 구워 팔았답니다.
중견 동화 작가 강무지씨는 부산시 대연동에 있는 장애인 공동체에서 장애인들과 비장애인
활동가가 새로운 가족을 이루어 살고 있는 모습을 보고 이들의 인연에는 분명 어떤 이야기가 숨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이 이야기를 쓰게 되었다고 합니다.
장애는 내 실수가 아닌 하늘의 실수로 인해 생긴 문제라는 상상을 할 수있게 만들어 줌으로써
우리아이에게는 나는 하늘에서 실수를 안했기에 건강하게 태어난것에 감사해야겠다는 생각을 들게 만들어 줍니다.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하늘나라 거인과 하느님, 다리가 자라지 않는 아이, 혀가 짧은 카멜레온, 울지 못하는 딱따구리 등
등장인물들의 심리와 알록달록한 색감의 그림들이 책을 읽는 재미를 더해 주는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