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에서 쉽게 놓아지지 않았던 책…

연령 8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2년 8월 23일 | 정가 8,000원

 

아이가 초2라 요즘 3단계는 많이 사주었는데… 막상 2단계의 책들을 더 즐겁고 재미있게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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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강무지 작가에 대해 다시 한번 살펴보게 되었어요…

처음에 본 과자라는 제목과 표지 그리고 알록달록하고 이쁜 그림들과 달리… 책을 읽을 수록 내용은 무게감이 있어서 좀 놀랐어요…그리고 몇번을 다시 읽어보고 생각하게 해보는 내용이었습니다…

작가가 현실에서 본 것과 생각한 내용을 아주 따뜻하게 그리고 아름답게 감동적으로 풀어내었더라구요…

우리 아이는 굉장히 감동적인 책이라고 하는데 아직 그 깊이는 다 이해하지 못한거 같지만… 그래도 따뜻함은 충분히 느낀거 같아서 그것만으로도 참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우리주위에 몸이 불편한 분들에 대한 차이나 거부감, 별개인 사람들이 아닌 이 시대를 함께 살고있고 함께 생활하고 있는 공동체라는 생각을 들게 해주면서도, 누구나 좋아하고 즐기는 과자라는 소재가 맞물리면서 참 따뜻하게 다가오는 글이었고, 그림들도 내용의 깊이나 무게감을 많이 조절해주어 책을 읽고난 후에도 손에서 잘 놓아지지않고 오랫동안 책상위에 올려놓고 몇번을 더 들춰보게 되더라구요…

이 책의 내용은 어떠한 글로 표현하기보다는 누구나 꼭 한번 직접 읽고 그런 감동과 공감을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머리로가 아닌 마음으로 읽어야하는 책인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