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에 공룡 그림을 보자마자 읽어달라고 조르는 아들..
‘또 공룡이야기야’하는 마음으로 책을 집어 들었습니다.
이름도 생소한 “아누로그나투스”공룡의 집 찾기 과정~~
무슨 이야기지? 하는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새끼를 낳기 위해 집을 지어야하는 작은 익룡의 집 찾기 과정을 그림 동화였습니다.
가장 큰 삼나무에 집을 지어려던 작은 익룡은
삼나무를 먹어버린 브라키오사우루스 때문에 다른 집을 찾아 나서야 했지요
좋은 집을 찾아 해메는 익룡 부부는
무서운 프테로닥틸루스도 피해야하고, 잘난척하는 드리오사우루스에게 거절당하고
잡아먹으려는 엘라프로사우루스를 피해
결국은 삼나무를 먹어버린 브라키오사우루스 등에 집을 짓습니다.
집을 찾아 헤메는 익룡부부의 표정은 정말 비장해요
커다란 브라키오의 등에 집을 지은 익룡부부는 아기 익룡 4마리에 함께 하늘을 날아다닙니다.
특히 이 마지막 장면은 볼때마다 흐믓해서 웃음이 절로 나오네요
전에 읽던 책과 비슷한 공룡 책인 줄 알았다가
따뜻한 느낌의 그림과 사랑이 담긴 내용이 기분 좋게 해주는 책이었습니다.
평소 잘 몰랐던 공룡에 대해 나오니 공룡에 대해 더 공부해 보는 시간도 갖게 되어
우리 아들과 더 친해진 시간도 보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