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의 새싹인물전 51권인 <주시경>…. 초등학생이 처음 읽는 위인이야기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면서 읽기 쉬운 글과 유머러스한 그림으로 다가가기 쉬운 책이네요.
어린시절 주시경은 한문공부를 하면서 한문의 문제점을 생각하게 됩니다.
[벌목정정 조명앵앵]이란 한자의 뜻이 ‘나무찍는 소리는 쩡쩡 울리고 , 새들은 짹짹 울음을 우네’ 란것 알고는 한문으로 알아 듣기도 어렵고 발음도 어렵고 다시 우리말로 풀이해야 하는 지… 처음부터 우리말로 하면 바로 알아 들을수 있을텐데….라고 생각한 주시경…
그런데 훈민정음으로는 쩡쩡으로 쓰고 읽을때도 그대로 소리나는 대로 쩡쩡이라고 읽는 다는 사실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지요…
그 당시 천대시 받던 훈민정음을 연구하면서 한글이란 이름으로 재 탄생하게 된 우리말…
주시경은 독립신문 만들때 교정을 맡으면서 한글을 읽기쉽게 매끄럽게 다듬어 놓았답니다..
한글의 문법도 정리하고 우리나라 의 첫번째 국어사전인 ‘말모이’도 만들려고 했답니다.
울 아들이 이책을 읽고 한 첫 질문이 …. ‘엄마, 훈민정음을 한글로 이름지어준 사람이 주시경이예요?” 이네요..
이렇게 저녁식사 내내 주절주절~~한글학자 주시경에 대한 이야기로 질문과 답변이 오가는 시간을 보냈어요.
그리고나서, 다음과 같이 독후감을 써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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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이 만든 훈민정음은 정말 뛰어난글짜다.
그런데주시경은 1876년 12월 22일에태어났다.
그런데 수백년동안 한자만 치켜세우고 우리글은 돌보지안았다.
그리고 주시경은 훈민정음을 한글로 만들고
독립신문도 만들었다.
그리고 대한민국어문법 도 만들어냈다.
그리고 신식학교에서 영어,산술(산수),만국지지(세계지리)를 가르쳤다.
그리고 또 국어,말과글,훈민정음소리 ,모음과자음도가르쳤다.
또 준시경의하루는 아주 아주 아주 길었다.
그리고 ♣말과소리♣라는 책도 썼다.
또 말모이라는책도 만들기 시작 했다.
-20012. 10.13 오준석(초3)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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