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 좀 두꺼워서…. 요즘 아이들 책읽는 수준이 많이 높아졌다는 걸 알게 되었다
울딸아이 4학년인데 조금 두꺼우면 잘 안보려한다.
그래도 요즘 들어 글씨도 작고 글밥이 꽤 많아도 한권, 두권 도전하는 거 보면
이 책도 언젠간 읽겠지 하는 기대감을 가지고 읽어 내려갔다.
매리앤은 열살이 되면 하고 싶은 것이 많은 여자 아이다.
하지만 열살이 되던 해 그만 이름모를 병에 걸려 학교도 못가고 그렇게 타고 싶던 말도
못타고 집안에 갖히고 만다.
매리앤의 성격상 집안에서만 있을 아이가 아닌데…
그런데 신기하게도 그림을 그리면 그것이 똑같이 꿈속에 나타난다.
난 처음 이게 정말 꿈일까? 아님 현실일까?
하지만 매리앤이 꿈속으로 갈때마다 그림을 그릴때 마다
다음엔 어떻게 될까? 그다음엔… 이란 기대를 하며 글을 읽어 내려갔다.
그러면서 울 딸아이도 매리앤처럼 커가겠지?
가끔 친구와도 다투고 화풀이를 하겠지?
그럴때 이 책을 권해주고 싶다.
그리고 딸아이와 이야기를 해야지~~
모든 삶엔 시련과 극복이 있다고… ㅎㅎ
이 책을 읽으며 작가에게도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되었다.
캐더린 스터 그녀의 책을 좀 더 찾아 읽어 봐야지.. 그리고 판타지 책을 읽는다도…
영화로도 만들어 졌다는데 어떤 영화인지도 궁금하고 꼭 보고 말테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