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도가와 란포1- 스무 개의 얼굴을 가진 괴인
에도가와 란포는 일본 추리소설의 아버지로 불리는 일본의 대표적인 추리 소설가입니다.
그가 존경하는 추리소설가 애드거 앨런 포의 이름에서 필명을 땄지요.
‘괴인20면상’은 도둑이 스무 개의 얼굴을 가지고 있다고 하여 별명을 붙였다고 하네요.
아자부 지역에는 일본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사업가 하시바 소타로씨가 살고 있지요. 그에게는 십 년전 집을 나간 장남 소이치가 있었는데 어느 날 아버지에게 용서를 빈다는 내용의 편지가 도착하고 그와 동시에 ‘괴면20면상’으로부터 다이아몬드를 훔치겠다는 경고장을 받게 되지요. 집을 나간 장남을 만날 수 있다는 기쁨과 함께 괴면20면상의 경고장을 받는 불행도 만나게 되지요. 그런데 장남이라고 믿었던 소이치가 사실은 괴면20면상으로 모든 것을 거짓으로 꾸며서 소타로씨와 가족들을 속이고 다이아몬드를 훔쳐 갔지요. 막내 소지가 설치한 덫에 다친 도둑은 소지를 납치하게 되는데 소지와의 교환으로 관세음상을 요구하였지요. 소타로씨는 사립탐정으로 유명한 아케치 코고로라는 탐정을 의뢰하게 되는데 탐정이 사건해결을 위해 해외로 나가고 있어서 조수인 고바야시가 오게 되었지요.
그런데 저택에 온 고바야시는 어른이 아닌 아들 소지와 비슷한 또래인 소년 탐정이었지요. 소타로씨는 처음에는 소년이라서 믿을 수 없었지만 야무진 모습을 보고 사건을 맡기게 되지요. 약속시간에 맞춰 도둑들은 관세음상을 가지려왔고 관세음상을 받고 거지로 변장한 괴인20면상이 아들 소지를 보내주지요. 괴인20면상은 자신의 계획을 기뻐하며 관세음상을 보았는데 관세음상이 움직이더니 권총을 겨누었지요. 관세음상은 사실 고바야시가 변장을 한거였지요. 고바야시는 잃어버린 다이아몬드를 받아서 가려 했지만 순순히 괴인20면상이 항복을 하지는 않지요. 고바야시가 서있는 바닥에 함정이 설치되어 있었지요. 결국 고바야시는 괴인20면상에 의해 붙잡히게 되지요. 지하실에 갇힌 고바야시군은 마스코드 존재인 귀여운 비둘기 피포와 함께 잠을 청하지요. 다음날 아침 본인이 붙잡혀 있는 곳을 알게된 고바야시는 비둘기 피포를 이용해서 위치가 적힌 쪽지를 매달게 해서 밖으로 보내지요. 괴인20면상이 고바야시에게 식사를 주는 조건으로 권총과 다이아몬드를 하나씩 받는 거래를 하지요. 그러던 중 임무를 완수한 피포에 의해서 경찰들이 은신처를 찾아내어 괴인20면상을 체포했지만 경찰서에 잡혀간 사람은 괴인20면상이 아니라 그곳에 있었던 요리사 였지요.
처음에는 정말 괴인20면상이 잡혔을 거라고 했지만 결국은 괴인20면상의 변장술로 경찰과 고바야시는 속아서 괴인20면상을 놓치게 되지요. 물론 다이아몬드는 찾게 되었지만요. 고바야시가 영리하고 용감한 소년탐정이지만 아직까지는 괴인20면상을 이기기는 무리인 것 같네요. 괴인20면상은 더 큰 계획을 세울 거라는 메시지를 남겼는데 정말 어떤 사건이 일어날까요? 정말 기대됩니다. 이때부터는 명탐정 아케치 코로로의 활약이 기대되지요. 그리고 조수인 소년탐정 고바야시군의 활약도 무시 못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