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타마의 마법>
이스트랜드에 자리잡은 울프블러드 왕국의 제 2후계자-듀란-은 우연히 고타마의 마법을 얻게 된다
평소 사소한 벌레까지 친구 삼아 놀던 겁쟁이에 바보라 알려진 듀란. 하지만 고타마를 알게 되면서 말도 안 더듬게 되고 생각도 깊어진다. 고타마의 마법이란 듀란이 생각 하고 상상하는 대로 물체가 생기거나 고타마가 힘을 쓸 수 있는 것이다. 마법의 힘은 무한정 이지만 3가지의 원칙을 꼭 지켜야 한다.
첫째. 한번도 사용하지 않았던 힘만 원할 수 있다.
둘째. 스스로가 확실히 깨닫고 아는 힘만 원할 수있다.
셋째. 이전에 사용했던 힘보다 더 강력한 힘만 원할 수 있다.
이 조건이 만족되지 않을 때 고타마는 힘을 빌려주지 못하며, 상상의 힘은 구현되지 않는다.
이것이 고타마가 제시한 규칙
듀란의 일행은 콜드스틸의 크롬웰군단을 막으러 긴 여정을 떠난다. 강력한 왕국인 나이엔과 엘란 왕국도 크롬웰의 군단들에게 찍소리 못하고 당했다. 듀란의 부모님과 형도 지원하러 가다가 골렘군단 에게 꼼짝없이 잡혔다.
듀란은 현명한 플로베르와 고타마의 조언 덕분에 나날이 성장해 간다. 두 인물의 조언은 정말 살아가는 데에 필요한 지식들을 모아놓은 알짜배기 내용들이다. 정말 감동적인 문구가 많았다.
이 책의 마무리도 상당히 인상 깊었다. 깊이 있게 읽지 않으면 이해하기 힘들지만 제대로 빠져 읽으면 재미있게 볼 수 있다.
판타지적인 스토리도 상당히 좋았고 중간중간 글쓴이가 플로베르와 고타마를 통해서 하고 싶은 말이 잘 전달되었다. 정말 마음에 드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