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텔링으로 익히는 수학공부..
생각도 못했던 것들이 하나 둘씩 생겨납니다.
우리 학교다닐때만해도 1.2.3 숫자 읽기/ 수 익히기/ 간단한 덧셈과 뺄셈 정도만 했었지요.
이제 학교 수업도 단순한 암기식의 교육이 아닌 이야기가 있는 동화를 읽고 그 속에 담겨진 뜻과 내용을 파악하는 과정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 아이들 수학동화도 스토리텔링으로 점점 바뀌는것 같아요.
스토리텔링이라고 해서 동화읽기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책을 읽고 연계된 독후 활동이나 놀이로 내용을 짚어주게 되어있더라구요.
전집으로 들여주고 싶지만 가격의 부담때문에 망설여지는게 엄마의 마음인것 같아요.
그런데 비룡소에서 스토리 수학이라고 단행본이지만 영역별로 잘 나뉘어진 스토리텔링 수학이 출시되었답니다.
원숭이 키키와 곰 두기,개구리 포코,이딱딱 로봇은 장난감 나라를 향해 떠났어요.
단순한 장난감으로는 재미가 신통치 않았나봐요.
이야기는 네명의 친구가 장난감 나라로 가려면 무서운 녀석들을 무찔러야한데요.
그 중 제일 처음 만난 녀석이 얼굴넙적 도깨비였어요.
구멍 난 바위에 얼굴을 갖다대어 구멍보다 큰 얼굴을 가진 애들은 지나갈 수 있고
얼굴이 작은 애들은 지나갈 수 없다고 해요.
그래서 키키와 두기는 얼굴이 구멍보다 작아서 지나가지 못하게 되자 종이 봉투로 탈을 만들어
얼굴 넙적 도깨비에서 벗어날 수 있었어요.
이 외에도 누구의 키가 큰지 크기 비교와 높이 비교 꼬리의 길이 비교를 이야기속에서 비교하면서
장난감 나라로 향해 간답니다.
동물들의 우정도 느낄 수 있고 비교 개념도 그림과 함께 되어 있으니 보고 찾기가 바로 되더라구요.
그리고 장난감 나라로 가기 위해 문제 해결하는 능력도 자연스럽게 생긴답니다.
권말에는 생활속에서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비교개념익히기와 전문가 선생님의 조언까지 더해져 있어
전집 수학동화와 비교해도 어느 한 가지 떨어지는게 없답니다.
책은 한권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발간될 예정이라고 해요.
앞으로 전권을 하나씩 모아봐야겠어요..
처음엔 책을 읽듯이 엄마와 함께 같이 보아요. 공부하는 개념으로 접근하는것이 아니랍니다.
동물 친구들이 하나 둘 장애물을 겪어가는 과정에서 비교 개념을 익혀요.
누구의 얼굴이 바위 구멍보다 작을까?
누구의 키가 가장 클까? 누구와 누구를 비교하면 누가 더 작을까?
단순한 문제 해결이 아닌 생각하는 능력을 끄집어 내어 왜? 그런지에 대해 이야기해 볼 수 있는것이 스토리수학의 특징인것 같아요.
부록 스티커를 살펴보면 길이가 다른 네개의 음식이 줄에 매달려 있어요.
친구들 키를 생각해서 키의 높이에 맞게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스티커를 붙여주어야한답니다.
단순히 책만 읽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부록이 있으니 생활속에서 다양한 수학적 개념을 익히는데
도움을 얻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