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 왕자와 가디언즈의 탄생
비룡소
지난주에 아이들과 ‘가디언즈’ 영화시사회에 다녀왔어요. 화려한 3D영상과 동심을 일깨우는 환상적인 이야기에 매료되어 버렸어요.
그리고 그 ‘가디언즈’ 영화의 원작그림책인 ‘달빛 왕자와 가디언즈의 탄생’을 아이들과 읽었답니다.
영화와 어떤 점이 다른걸까? 궁금해하면서 정말 재미있게 책 속에 빠져 들었지요.
‘윌리엄 조이스’ 작가의 멋진 그림책이 아이들을 위한 영화로 재탄생하지 않을 수 없겠더라구요.
덕분에 우리 아이들은 그림책으로도 영화로도 환상적이고 아름답고 따뜻한 가디언즈를 알게 되고, 믿게 되었네요.^^
영화 ‘가디언즈’에서는 지구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지켜주는 가디언즈들
(산타 놀스, 부활절 토끼 버니, 잠의 요정 샌드맨, 이빨 요정 투스, 눈과 바람의 초능력자 잭 프로스트)이 악몽의 신 피치에 맞서 싸우며 아이들을 지키는데요.
이 책에서는 잭 프로스트를 가디언즈로 지목한 ‘달의 그분’이 누구인지…어떻게 가디언즈가 탄생한 것인지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어요.
음..영화 ‘가디언즈’의 전편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네요.^^
황금기 시절, 달빛 왕자와 가족들은 문클리퍼호라는 우주 배를 타고 우주를 돌아다니며 평화롭게 살았어요. 문클리퍼호는 밤이 되면 달로 변한대요.
달빛기사가 달빛 왕자를 지켜주었고, 그래서 매일 밤 달빛 왕자는 악몽 따윈 꾸지 않고 행복하게 꿈을 꾸었어요.
하지만 악몽의 신 피치가 악몽을 꾸지 않는 달빛 왕자를 악몽의 왕자로 삼기 위해 어둠을 몰고 나타났어요.
달빛 왕자는 어떻게 될까요? 그리고 가디언즈는요??
영화만큼 아름답고 재미있는 달빛 왕자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이야기의 흥미진진함은 물론이고 아름다운 그림까지 갖춘 이 책이 너무 마음에 듭니다.
아이들이 잠자리에서 책을 읽고 잠이 들면…책 속의 가디언즈들이 꿈속에 나타나 아이들을 지켜줄 것만 같아요.
아이들은 책을 통해 무한한 동심과 상상의 세계에 빠져들 것이고, 함께 책을 읽는 부모들은 잃어버린 동심을 찾게 될 거예요~^^
이 책의 뒷이야기인 ‘가디언즈와 잠의 요정 샌드맨’도 어서 읽어봐야겠어요~ 너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