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친정엄마께서 김장을 해주시는데, 아이들이 셋이다 보니, 친정엄마가 거의 혼자 하시거든요.
그러다 보니, 아이들이 김장 담그는 걸 볼 기회가 별로 없어요.
작년에는 작은 집 시골에 갈 기회가 있어서, 첫째와 무도 뽑고, 대파도 뽑고, 배추도 다듬어 왔어요.
한번 경험해 봐서 그런지, “금동이네 김장잔치”를 보면서 너무 반가워 하더라구요.
김장은 하지도 않으면서 자기도 부침개 먹고 싶다해서 책 읽은 저녁에 김치 부침개 해먹었습니다. ㅎㅎ
저를 포함해서 김장을 잘 모르는 요즘 아이들에게 “금동이네 김장잔치”는 필독서인거 같아요.
아이와 함께 너무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