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 일공일삼 시리즈 오아시스 상점의 비밀은 책 표지에는 발레복을 예쁘게 입고 있는 여자아이가 그려져 있다.
오아시스 상점에는 무엇을 파는지 어떤 비밀들이 숨겨져 있는지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차례를 살펴보면
1.도자기 발레리나
2.마법의 물약이 필요해
3.무럭무럭 자라는 먹구름
4.새 옷 줄게 헌 옷 다오
5.나를 빌려 주세요
6.말 할 수 없는 꿈
7.모래성을 쌓는 아이
8.유리 눈알을 가진 파란 쥐
9.빛나는 호두알 대작전
10.야자수 브로치의 주인
11.향기 없는 도자기 마을
12.달빛 무도회
13.호박 목걸이와 바꾼 시간
14.해골 골짜기를 찾아서
15.그랑주떼 거울
16.다시 찾은 오아시스 상점
발레리나가 꿈이 솝이는 ‘오아시스 발레 용품 전문점’에서 눈부시게 흰 드레스를 가지고 싶어한다.그리고 오아시스 상점에서 본 도자기 발레리나의 자신감 넘치는 모습까지 부러워한다.솝이가 원하는 역은 <호두까기인형>에서 눈송이 요정이 아니라 주인공 클라라이다.친구 채원이는 솝이의 친구이자 경쟁자이다.그러나 채원이는 뭐든지 잘하는 친구이고 솝이는 잘 하는게 없다.채원이의 무표정한 얼굴을 의심하던 솝이는 채원이 자리의 연습실 거울에서 또다른 솝이를 만나 그림자를 내어 주고 거울속으로 들어가 버리고 말게 된다.뭐든지 잘하는 거울밖 솝이는 시험도 잘보고 발레도 잘하는 아이로 되어가도 거울 속에 갇혀버린 솝이는 거울 밖으로 나가기 위해 노력한다.그러던 중 모래성을 무작정 쌓고 있는 채원이를 발견하고 솝이는 자신도 점점 유리가루로 사라져 버리고 말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오아시스 상점으로 가서 거울 밖으로 나가기 위해 한가지씩 물건을 교환한다.유리눈알을 가진 파란쥐를 도와 깨진 거울 조각을 맞추고 풀을 얻기 위해 향기 없는 도자기 마을로 가서 도자기를 만드는 노인을 만나게 된다.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거울여왕과 계약을 한 노인은 거울 속으로 들어와 아름다운 도자기 인형을 만들고 싶어했지만 완벽한 도자기 인형을 만든다는 것은 헛된 꿈이라는 것을 이야기 하게 된다.마음속의 또 다른 내 마음이 뭐든지 잘하는 솝이로 만들어버린 것이다.진정한 나를 찾기 위해 완벽한 그랑 주떼를 한 솝이는 유리가룰 변한게 아닌 무대에서 눈송이 요정역할을 한 솝이이로 돌아온다.주인공이 아니어도 좋았다.친구들과 함께 발레를 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솝이는 즐겁고 행복했다.<백조의 호수>오디션을 보기 위해 열심히 연습하는 솝이에게 거울 뒤 낯선 목소리가 들린다.”내가 대신해 줄까?”거울 안 솝이의 목소리.뭐든 잘하는 솝이가 아닌 뭐든 즐겁게 하는 솝이.달콤한 유혹을 거절 할 수 있는 솝이가 바로 자신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거울 여왕에게도 필요 했던 것은 진짜 모습을 비추는 거울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볼 줄 아는 마음이었던 것이다.자신을 잃어버린 이들의 흔적이 유리 사막을 빛을 내고 있었던 것이다.그리고 따뜻한 눈빛으로 활짝 웃는 친구 채원이도 가짜 채원이는 사라지고 진짜 채원이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왔다.솝이의 환상적인 이야기 속으로 빠져 들수록 흥미진진했다.나의 또다른 자아로 인해 겪게 되는 일들. 수많은 질문을 던져보게 된다.거울 여왕에게도 필요 했던 것처럼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볼 줄 아는 마음이야말로 내 인생을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