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부터 웃음을 자아낸다.
책의 제목도 전혀 어울릴것 같지 않은 스마트폰이 세상을 바꾼다고?에 신문방송학과 ..
스마트폰과 신문방송학이 대체 무슨 관계이관데……
소위 디지털 세대가 아닌 엄마는 참 공감이 가질 않는다..
한데 3부로 구성된 이 책을 읽으며,또 책을 읽을 시기에 시기적으로 딱 맞아 떨어진
18대 대통령 선거를 보며 스마트폰과 신문방송학과와의 연계성을 확실히 알게 되었다.
제목도 어쩜 그리 절묘한지..
1부 세상을 바라보는 창 미디어에서 미디어의 속성에 대해 생각하게 해준다.
미디어의 기원과 발달에 대해 살펴보고 한동안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었던 개똥녀사건,
혁명의 원동력으로 사용된경우등을 보요준다.
부패지수가 낮은 나라는 경제적으로 못 사는 나라이면서
폐쇠된 사회로 분류되는데 우리나라는 경제수준은 선진국 수준이고 부패지수는
낮게 나타나 투명성과 개방성이 낮은 폐쇠된 사회라고 한다.
이 과제는 우리 아이들이 반드시 풀어나아가야 할 과제라고 생각한다.
아니 아이들에게 넘길일이 아니지…
이 장을 읽으며 미디어에 미치는 스마트폰의 위력을 알게 되었다,가깝게는 이번 대선에서도
상당히 많은 부분을 담당했다고 생각한다.
광고의 효과는 잘 알지만 아직 권언유착에 대해서는
아이들이 생각을 해보지 못한 부분인것 같아서 참 좋았다.
오리아나 팔라치에 대해 알게 되어 너무 기쁘다
인터뷰를 [영혼과 영혼의 대결,전쟁]이라고 했다는데 이 한 문구에 정말 인터뷰라는 단어를
완벽하게 표현했다는 생각이 든다.
덩샤오핑과의 인상적인 인터뷰도 하일레 셀라시에 황제와의 인터뷰 모습도 자뭇 궁금하다.
시간이 되는데로 팔라치에 대해 살펴 보련다.
3부 뉴스에 대한 불편한 진실과 실질적으로 우리가 신문방송학과에서 배우게 되는 것들,
졸업후 진로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학과를 다룬책이면서도 딱딱하지 않고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 놀라웠다.
방송에 대한 아이들의 막연한 생각이 아닌 실질적인 모습을 엿 볼 수 있어서 좋다.
중학교에 입학한 딸아이가 2학기에 접어들면서 미디어의 홍수에 바져 헤어나지를 못하고
있는데 재미있게 읽으면서 그 표상을 제대로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