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인간(人間)이다. 사람 인(人), 그리고 사이 간(間).
“사람과 사람 사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에게 좋은 사람관계는 필수이다. 하지만 마치 추운 날 두 고슴도치가 너무 붙으면 상대방의 가시에 찔리게 되고, 너무 떨어져 있으면 서로의 체온을 나누지 못해 얼어 죽을 수도 있는 것과 같이 인간은 너무 달라붙어 있지도, 너무 멀리 떨어져 있지도 못한다.
사람 인(人)자가 사람 두명이 서로 기대고 있는 모양인 것과 같이 인간은 혼자서는 이 세상을 살아나가지 못한다. 원만한 사람관계를 갖기 위해서는 상대방의 감정을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래서 박지영 작가님은 심리학이 꼭 필요하다고 말한다.
처음에 이 책을 본다면 “심리학이 우리와 무슨 관계가 있지? 다 쓸 데 없는 거야.”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없지 않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작가님의 말의 나도 공감한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좋은 사람관계가 필요한데 상대방의 속마음, 감정을 먼저 이해해주지 않는다면 누가 나에게 먼저 손내밀어주고, 누가 좋은 친구가 되어주겠는가.
또 이 책을 통해 심리학이란 분야에서 치명적인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청소년, 아동을 대상으로 출간된 책이지만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이 책을 통해 상대방을 이해하는 법, 그리고 재미있는 사례들까지 만나볼 수 있다.
이 글을 쓰신 박지영 작가님은 심리학 전문 강사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심리학 저서를 출간한 경력이 있다.
사실 이 책 뿐만 아니라 전에도 여러 심리학 저서들을 접해본 적이 있다.
심리학을 알기 전에 먼저 심리학의 목적을 알고 배워본다는 것은 또 느낌이 새로웠다. ‘나도 그렇게하면 더 좋은 인간관계를 가질 수 있을까?’ 라는 의문점과 함께 ‘이렇게 해서 그 친구의 속마음을 파헤쳐볼까?’ 라는 상상을 해 보기도 했다. 이 책을 통해서 예전에는 쓸 데 없고 따분하게만 느껴졌던 심리학의 새로운 면들, 그리고 치명적인 매력을 느끼게 되었다. 박지영 작가님의 “남친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고?”는 새로운 분야에 도전해 보고 싶어하고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독자들에게 추천한다.
이 책을 통해 심리학에 새로운 흥미를 느끼고, 프로이트, 스키너 등과 같은 심리학 거장들의 이야기도 들어보고, 심리학에 대한 여러가지 궁금증도 풀 수 있었다.
남친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고?를 심리학에 관심이 있는 남녀노소에게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