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거 가장 긴 이름 김수한무~~~
거북이와 두루미 삼천갑자 동방삭…. 기억에 있으신가요?
예전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나이들어 본 귀한 자식에게 오래 살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싶었던
아빠의 바람이 담겨 있는 긴 이름..
그냥 랩 하듯 부르면 숨이 넘어 갈것 같은 이름에 관한 이야기 랍니다.
이 책을 보면, 너무 잘 되길 바라는 마음에 이름을 길게 지은 아버지가
반성하는 이야기가 나오지요.
책의 맨뒤에 엄마도 책을 읽어주면서 지쳐버린 이름을
리듬을 타면서 읽으면 슆다고 적혀져 있어서
따님과 함께 노래 부르듯 읽어서 더 재미있었던 책이였습니다.
더듬더듬 읽으면서도 리듬을 가르쳐 주자 본인이 읽겠다면서
큰소리로 읽고 웃어버렸어요..
땡용이의 이름에도 엄마와 아빠의 사랑이 들어가 있다면서
때아닌 이름풀이도 해주었답니다.
이런책을 읽고 나면 한번씩 해보고 싶은 마음에..가지고 와서.. ㅎㅎㅎ
하는건 아빠가 거의 다 하고..
땡용이는 가위질만 했지요 ^^
실제 벼에서.. 이렇게 낱알이 나오기도 하더라구요 ^^
만든 빗자루로..땡용이는 온집안을 쓸고 다녔답니다. ^^
전래동화도 읽고 이렇게 청소도 하고..
우리의 것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