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는 쉽다!4:나라가 우리를 행복하게 만든다고?
우리나라의 복지 이야기
사회는 쉽다 4
김서윤 지음 / 정은영 그림
비룡소
<‘복지’ 라는 주제로 글쓰기>
조선 시대, 복지를 받지 못해 가난했지만 착한 마음 덕분에 부자가 된 조선시대의 착한 남자 흥부!
현재, 한국의 한 가족에 태어난 흥부!
흥부가 청년이 되었을 때, 흥부네 부모님은 가난했던 나머지 복지를 받지 못하고 병으로 죽고 말았다. 흥부와 그의 아내는 혼절할 정도로 슬퍼했지만, 정작 부모님의 과한 사랑을 받았던 형 놀부는 심술쟁이 아내와 함께 유산을 모두 독차지할 궁리를 하였다. 그리고, 놀부는 흥부에게 겨우 30만원을 주고 쫓아냈다.
그새 사업으로 부자가 된 놀부는 강남의 고급 아파트에서 놀고 먹고 있었다. 흥부는 자신도 문제지만 병약한 아내와 어린 아이들을더 걱정했다. 서울역 지하철에서 간간히 구걸로 끼니를 이어온 흥부는 놀부네 아파트에 찾아갔으나 스파게티 묻은 숟가락으로 뺨만 맞았다. 착하지만 조금 멍청한 흥부가 볼에 묻은 스파게티 소스를 귀하게 가져올 동안, 현명하고 착한 아내는 사회복지를 신청하고 왔다. 그 돈으로 복권을 사고 온 아내는 복지금으로 스파게티를 끓였다. 그런데 흥부가 복권 1등에 당첨된 것이다!
흥부는 외국으로 가고 싶어서 스웨덴으로 가족 여행을 떠났다. 그 소식을 들은 놀부는 자기도 복권을 엄청나게 샀다. 그런데 하나도 당첨되지 못해서 돈을 엄청 날리고 말았다.
남은 돈으로 스웨덴으로 몰래 흥부를 따라갔다. 하지만 스웨덴에서 남은 거의 없던 돈까지 잃어버리고 말았다. 거지가 된 놀부는 어쩔 수 없이 흥부를 찾아가고, 흥부는 속죄한 놀부 형을 도와주었다. 흥부의 도움과 스웨덴의 복지로 ‘살 만해진’ 놀부는 흥부네 가족과 행복하게 함게 살았다고 한다.
2013.2.16.(토) 이은우(초등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