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중계,고래싸움]은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가득하다.
처음 받았을때 제목과 표지부터 박진감이 넘쳐나서 바로 읽기 시작했다.
이 책에는 4가지 이야기가 있다.
[생중계, 고래싸움], [새빨간 지갑], [김과 고춧가루], [블로그, 초원의 집]
이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고 재미있었던 이야기는 생중계, 고래싸움이다.
생중계, 고래싸움은 이경이와 도현이의 싸움에서 일어난다.
이경이의 엄마는 학교운영위원회의 학부모위원이라서 누구도 이경이를 함부로 못한다. 또 잘못 건드렸다간 골치만 아프게 된다는 것이다.
도현이는 불의를 보면 못 참는 성격이다. 그래서 선생님꼐 많이 혼났지만 아이들 사이에선 영웅이다. 정말 재미있었는데, 특히 카리스마 있는 도현이의 통쾌한 승리가 가장 재미있었다. ‘도현이가 못참고 이경이의 머리통을 탁! 쳤을 때 이경이의 머리핀이 떨어졌는데, 도현이는 그 머리핀을 발로 밟아 박살을 냈다. 정말 터프했다. 이 부분에서는 나도 모르게 주먹을 불끈 쥐고, 아싸!하고 외쳤다.
이 책은 정말 읽어도 읽어도 또 읽고 싶다. 4번을 읽었는데도 자려고 침대에 누우니 또 생각이나서 정말 졸렸는데도 손전등을 키고 엄마, 아빠 몰래 한번 더 읽고 잤다.
정연철 작가님은 여자아이의 입장에서는 여자아이같이, 남자아이 입장에선 남자아이 같이 글을 쓰셨다. 정말 놀랐다. 나는 장래희망이 작가인데 정연철 작가님처럼 글을 쓰는 법을 배워야겠다.
이 책은 공부 이야기가 아닌, 우리들 이야기, 우리 마음 속의 이야기라서 더 재미있었다.
학교 친구들이 말싸움하는 모습을 구경하는 것이 조마조마하고, 두근두근 거리고 통쾌한것처럼 이 책도 조마조마, 두근두근, 통쾌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