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학교 다닐때도 사회는 참 재미없고, 생소한 용어들로만 가득찬 지루한 암기과목이었던 걸로 기억된다.
4학년 아들도 사회를 참 어려워한다.
아들뿐만이 아니라 대부분의 아이들이 용어의 뜻을 몰라 어려워한다고 한다.
이 책은 비룡소에서 나온 <사회는 쉽다>시리즈 4편인 복지에 관한 이야기인데, 사실 최근 각종 선거에서 화두가 되는 건 단연
복지제도에 관련된 것들인 만큼 복지는 현대사회에 가장 필요하고도 중요한 주제이다.
근데 애들한테 설명하기가 참 쉽지 않는 주제이기도 하다.
딱히 아이들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복지제도가 잘 떠오르지 않는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이것 역시 내가 사회복지에 관해 제대로 알고 있지 못했기때문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이 책에는 복지의 뜻에서부터 사회복지의 종류들, 또 복지가 필요한 이유에 대해서 아이들이 참 이해하기쉽게 설명해주고 있고, 중간중간
어려운 용어에 대한 설명인 “알쏭달쏭 궁금한 낱말풀이”와 “세상에서 제일 쉬운 퀴즈”로 내용에 대한 이해를 돕고 ,읽는 재미를 더해
준다.
책의 구성도 단순 지식의 나열이 아닌, 초등학생 수준의 그림책이라는 느낌이 들어 아이들이 지루해하지않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아들은 이 책 한권으로 벌써 <사회는 쉽다>시리즈의 매력에 푹 빠진것 같다.
이미 출간된 !~3권도 보고 싶다고 했고, 앞으로 나올 책들도 기대가 된다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