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락방 명탐정 : 도깨비방망이를 찾아라 – 재미와 유익함을 함께 ~~~
* 저 : 성완
* 그림 : 소윤경
* 출판사 : 비룡소
“10점이나 100점이나, 그거나 저거나.. 게다가 나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보다 놀라워하는 게 더 마음에 든다네.”
딱 도깨비스럽죠? ^^
요즘 아이들의 주로 보는 만화가 있습니다.
바로 명탐정 코난이지요.
저도 즐겨보는 만화 중 하나입니다.
원래는 고등학생이지만 검은 조직에 의해 꼬맹이가 된 코난이 펼치는 명추리.
그게 그렇게 재미나더라구요.
그래서 저희 큰애 꿈 중에 하나가 탐정이 생겼을 정도로 좋아해요^^
최근에 탐정 책들을 그래도 몇권 본거 같아요.
그 중 최근에 본 책인데요.
이야… 이야.. 표지부터 그림까지.. 기대가 많이 됩니다.
그리고 기대만큼.. 매우 만족스러운 이야기로 저랑 아들의 맘을 사로잡았습니다.
어떤 내용이 가득할까요?
건이네는 다락방이 있습니다.
그곳에 탐정 사무소를 차렸고 그 첫 의뢰인이 옵니다.
아니.. 건이가 그리로 간거죠. 거울 앞에서 슝~~~
그리고 건이가 간 곳에서 만난 이들은 바로 바로.. 도깨비들… 헉스…
이들이 첫 의뢰인이 됩니다.
그들 중 주먹코의 잃어버린 방망이를 찾기 위해서 건이를 찾아온 것이죠.
그래서 그들은 그거나 저거나 마을로 향합니다.
도깨비들이 가진 방망이는 모양도 틀리고 소재도, 기능도 틀립니다.
외눈의 도깨비 방망이.. 딱 출출한 지금 있으면 좋겠단 생각을 해봅니다. ㅎㅎㅎ
그 마을에서 건이와 도깨비들은 범인을 찾기 위해 이러저리 움직입니다.
구미호도 만나고요.
숲에서 흔적을 찾아다닙니다.
도깨비들은 건이의 요청에 따라 인간 세계도 다녀오고 물심양면으로 돕습니다.
아니 원래 주먹코의 방망이를 찾는게 목적이었으니까요.
아주 멋드러지게 추리한 끝에 건이는 범인을 찾습니다.
등장 밑이 어둡다고.. 의외로 가까운 곳에 있던 범인..
그리고 그의 사연이 밝혀지면서 결론은 의외의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과연…. 범인은 누구일까요?
참 재미나게 보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보니 왜 재미있었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표지의 건이와 도깨비 2명을 그렸습니다 ㅎㅎㅎㅎ
비슷한가요?
범인을 찾는 과정, 과정에서의 대화들이 은근히 기억에 남는 내용들이 많습니다.
잘못을 인정하는 친구, 용서를 하는 친구.
이런 모습들이 필요한 현대 사회인데 사실 현실에선 어려워들 하거든요.
그런 내용을 책을 통해서 보면서 아이도 잘못했을때는 용서를 구하고, 또 잘못한 친구를 봤을때 용서를 해주는 모습들을 자연스럽게 배웠으리라 생각합니다.
내용도 좋았고 재미도 있었던 아이들이 보기에 딱 좋았던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