쭈글쭈글 주름

시리즈 과학의 씨앗 3 | 글 박정선 | 그림 송혜선

연령 2~6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08년 7월 24일 | 정가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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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처럼 보여지기도 하고 숨을 수도 있는 쭈글쭈글한 주름에 대해서 알아보는 책이다.
어쩜 나이가 많으신 할머니 할아버지의 모습에게서만 떠올려지는 주름일까? 당연히 아니다.
우리 몸에도… 생활 속의 이곳저곳에서도…동물들에게도 ….다양한 기능과 모습들을 보여주는 주름의 원리.
보통은 나이가 들수록 주름이 더 많아지고 깊어진다는 사실…..그만큼 많이 움직였다는 뜻을 익살스런 얼굴 그림으로
예쁜 얼굴 주름의 주인공을 뽐낼 수 있는 요술 거울까지 있는 책이다.

주름은 왜 생기는 걸까?

할머니할아버지 얼굴에도…아빠의 얼굴에도…엄마의 얼굴에도…동생 얼굴에서도 보여지는 주름.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피부가 영양분을 다 없어져서. …햇빛의 자외선때문에…서서 걸어다니고 인간이기에..
우리 사람도 태어날 때부터 갖고 있는 우리 몸의 주름은 몸의 움직임을 편하게 해 주는 역할을 한다.
손가락이나 팔꿈치처럼 움직임이 많은 부위에 주름이 많이 생기는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란다.
우리 몸에서 주름이 가장 많은 곳이 어딜까? 손도 눈가도 아닌 바로 입술이란다.
말을 하는 동물이기때문이겠지.

주름은 어떤 모습들을 할까?

가느다란 선 모습…구불구불하고 꼬불꼬불한 모습…매우 다양한 모습이겠다.

주름을 가진 것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우리 몸, 동물들의 몸, 생활 속의 물건들…구체적으로 세탁기, 청소기, 씽크대, 세발자전거, 장난감 수거함, 물통 
등에서도 주름이 있네…그리고 우산, 부채 등 또 뭐가 있을까? 우리가 입는 옷에도 있겠다….파티복,한복에도
주름이 많이 들어가지.

주름은 과연 어떤 일들을 할까?

우리 몸속에 있는 큰창자, 작은창자는 우리가 먹은 음식물을 위에서 소화시켜 보내면 필요한 영양분을 흡수시켜 주는
일을 하겠다….아코디언 악기에 있는 주름을 이용하여 다양한 음량을 가진 소리를 아름답게 내며 연주할 수 있겠지…
주름이 있는 청소기는 이동하는데 구부려서 청소하는데 쉽고 편안하게 작동하는데 도움을 주겠지…
사진사 아쩌씨의 카메라에서도 작게, 크게 우리의 모습을 찍어주는 원리도 찾아볼 수 있겠다.

주름은 작게도 보이고 다시 주름을 펼치면 넓게도 보이고…..참 신기하다.

등등 다양한 질문을 던지며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우리 몸에서, 동물책에서, 실생활 속의 물건들에서, 기타 등등
찾아보는 재미 역시 아이들에게 쉽게 이해전달이 되었다.

독후활동으로는 실제 주름이 우리 몸에서, 생활속의 물건들에서, 동물 등에서 어떤 모습으로 보여지는지
아이들과 찾아보았다.

 우리 몸에서 주름 찾아보기!

책 속에서 보여지는 우리 몸 전체에서 보여지는 주름 그 자세를 한번 취해보았다.

주름으로 만들어진 부채! 아이 시원해라~^.^

 독후활동을 마치며…

우리가 움직이는 동안 주름은 그림자처럼 항상 같이 존재한다는 것을 새삼 느껴보는 시간들이었다.
평소 쉽게 지나쳐버리며 아무 생각없이 우리 몸을 바라보았다면 쭈글쭈글 주름 책을 읽고서는 손, 발, 얼굴, 몸통 등의
자신의 몸의 작은 변화를 느끼며 주름에 대한 생각과 모습들을 아이들이 스스로 관찰할 수 있는 시각과 생각을 키워주는
시간들이었다.

삶속에서 멀리 있는 과학의 원리가 아닌
생활 속에서 아주 가까이 가까이에 과학의 씨앗들이 있다라는 사실을 알게 해 준 소중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