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에 [입이 똥꼬에게]로 어떻게 놀아줄것인가 생각했지요.
재미있고, 어렵고, 아주 소중한 그런 활동…
둘이 같이 했으면 좋으련만 금지가 잠이 들어 오랜만에 윤재 혼자 데리고 짧은시간 해봤네요.
[우리 몸은 모~두 소중해요!]
윤재가 원하는 색깔의 펜을 골라
오른손, 왼손 번갈아가며 손 따라그리기를 하고 있어요.
어느쪽이 어느쪽 손으로 그렸는지 금방 아시겠죠?
이번엔 오른손, 왼손 번갈아가며 글씨 써보기.
오른손으론 자신있게 써놓고,
왼손으론 안되는지 다시 오른손까지 동원!
이번에도 오른손, 왼손 구별 되시죠?
이번엔 손이 없으면 무엇으로 쓸 수 있을까 물으니 바~~로 발!
그러면서 가르쳐 주지 않았는데도 저렇게 발가락에 펜을 끼워서 그리기 시작~
생각했던것처럼 잘 안되겠지요?
그 다음은 입으로 그리기.
그리라는 그림은 안그리고 침만 뚝!뚝! 흘렸답니다.
<아이고~ 어렵다, 아이고~ 힘들다.>하면서요.
입으로 뭘 그리려했던거냐고 오른손으로 그려보라하니 <하트>였다네요.
얼마나 답답했던지 오른손으로 쓱~쓱~
하트도 그리고 공룡도 그리고..
속이 화악~~ 뚫렸을까요?
정말 우리몸은 소중하지 않은것이 없지요? 특히 손..
이 활동 하면서 당연히 <구족화가>에 대한 이야기도 하게 되었답니다.
손이 없으면 어떻게 될까 물으니..
손이 없으면 먹을수도 없고,
글씨도 못쓰고,
편지도 못써서 다리로 직접 그쪽까지 다리 아픈데 가서 입으로 말을 해야한다.
손이 없으니까 입과 발로 쓰고 그렸다.
입으로 그리니까 너무 어려웠다.
손이 소중하다는 것을 알겠다.
다 같이 좋은데 왜 자기만 좋다고 했을까?(책 내용을 알고 이야기 한듯..)
어려우면서도 소중하고 빨리 끝난 오늘의 활동이었습니다.
[우리 몸은 모~~두 소중해요~] 그쵸?
우리 몸을 잘 보살피고 사랑합시다! ㅎ
참! 이렇게 어렵고도 소중한 활동 했는데 기념사진을 안남기면 안되겠죠?
아직 침이 마르지 않았네요. ㅎㅎ
재미있을것 같아요
1학년 교과 과정에 우리 몸에 대한 내용을 배우면서 이 책을 읽어주니 아이가 더욱더 우리 몸은 모두가 소중하다는 것을 더욱더 깊이 알게 되었지요..이런 독후활동도 했으면 더욱 효과를 많이 봤을것 같아요^^
요즘 한참 몸에 대해 관심있어 하는 울 딸과 같이 봐야할 것 같아요.
퇴근하면서 서점에 들렸다 가야겠네요.
입으로 그림그리기..
제 아이도 한번 시켜봐야겠네요..ㅎㅎ
우리 몸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책과 함께 손의 소중함도 느끼는 즐거운 시간이 되었네요^^
몸 구석구석 소중하지 않은게 없다는걸 알게되겠네요..ㅎㅎ
우리몸 참소중하죠
저도 이 책에 은근히 애착이 가더라구요..
좋은 독후 활동 잘 봤습니다.
저도 가지고 있는 책인데 참 재미있죠? ^^
멋진 독후활동 소개네요
저도 이 책 사보고 싶은데..어느정도 연령대인지요?
고맙습니다! 첫 댓글이어서 반갑습니다~ 요샌 너무 더우니, 저녁에만 아이들을 만날수 있으니 쉽게 쉽게 가자~로 독후활동을 하고 있답니다..
요즘 이책이 화재더라구요. 저도 살까하는대. 이런 내용의 책이였군요. 참 생활속에서 피부로 느끼는 재미난 활동 하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