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싹인물전 <김홍도>를 읽고
아이와 김홍도의 풍속화를 자세히 살펴보았습니다.
김홍도의 대표적인 풍속화 작품인 <단원풍속도첩>에는
김홍도 특유의 생생하고 익살스런 표현으로 조선후기 서민들의 삶의 모습이
마치 손에 잡힐 듯 25점의 그림안에 선명하게 담겨있는데요,
풍속도첩에 담긴 그림자료들을 찾아 아이와 <단원풍속도첩>을 만들어 보았답니다.
아이와 만들어본 단원풍속도첩.
그림책처럼 한 권의 책으로 묶여져있는 < 단원풍속도첩>
서당, 씨름, 무동 등 <새싹인물전 김홍도> 책 속에 소개되어있는 풍속화 뿐 아니라
잘 알려져있지 않은 풍속화들까지 꼼꼼히 함께 들여다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언젠가 도서관에서 김홍도 수업을 하면서 아이들과도 함께 해 본 활동이기도 한데요,
옛날책 만드는 방식이 참 흥미롭습니다.
한지위에 출력을 하고 전통방식인 오침법으로 실(지끈)을 이용해 튼튼하게 제본했습니다.
요즘 책들과는 달리 오른쪽 부분을 묶어 왼쪽으로 넘겨보게 되지요.
붓펜으로 제목을 세로로 써내려가는 것도 아이가 즐거워하더군요.
붓펜을 사용하면 그 특별한 느낌때문인지 아이가 평소와 다른 글과 그림을 만들어 내곤 하네요^^
종이는 잘라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반으로 접어서 묶습니다.
묶어서 책으로 만들어 보기전에 그림마다 제목을 달아보고
그림속 사람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도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서당, 주막, 기와이기… 지금은 찾아보기 힘든 풍경들이지만
살아 움직일것같은 생생한 그림속 이야기가 흥미진진합니다.
원래 단원풍속도첩의 크기는 가로 22.4㎝, 세로 26.6㎝ 정도이지만
아이랑은 손바닥 크기의 작은 책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김홍도 책과 함께 두고두고 재미있게 펼쳐 볼 만한 예쁜 책이 되었네요.^^
넘 훌륭합니다.
정말 멋져요
와멋져요 이번 방학숙제로도 좋겠어요
멋지네요.저도 한번 해볼게요~
제본하는 법을 배웠었는데 금세 잃고 있었어요. 우리 한지가 빗어내는 아름다움이 한층 책을 돋보이게 합니다
이활동 보니 김홍도 책도 보고싶고.. 이활동도 화악~~ 따라하고 싶단 생각이 드네요..
진짜 잘 만드셨어요~ 참고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