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와 함께 독후활동 하려고 했는데 방학이라 세 아이 모두 집에 있는 바람에 세 아이 모두 신나서 그림 그렸어요.
책 읽기도 좋지만 독후활동이 더 재미있나봐요.
아이들이 크다보니 처음에 제가 의도하던 대로 안되고 아이들이 정해서 하게 되네요.
처음에는 조개를 그림에 넣고 책과 같이 숨은 그림처럼 만들려고 했는데 하다보니 조개로 모양꾸미기가 되었어요.
칼국수 속에 넣었던 바지락 껍질로 그림을 그려보았습니다.
조개껍질을 보고 생각하는 것을 말해보랬더니 다섯살 막내는 나비를 그리네요.
물고기 비늘이 생각난다고 하구요…
물고기는 제가 그리고 비늘을 아이가 꾸몄어요.
가만히 보고 있던 둘째 녀석~ 자기는 인어공주가 생각난다네요.
인어공주를 그리고 싶은데 잘 안된다고 인어공주좀 그려달래서 그려줬더니 바다를 멋지게 그려내네요.
내 껍질 돌려줘~~~를 읽고 조개에 대한 관심이 생겼는지 평소에 보지도 않던 조개 백과를 꺼내보네요.
아이들이 상상력은 끝이 없습니다. 즐겁게 상상하며 놀아보았네요.
우와 넘 멋져요..
정말 멋진걸요
재미있었겠어요^^ 조개를 활용한 그림 대단하다 생각했는데
인어공주보고 빵터졌네요^0^/~ 귀여워요
마지막 사진 완전 압권이에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