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잡는법 (비룡소/ 이윤정 글.그림)
책속엔 호랑이 잡는 다섯가지의 방법이 나오죠 ^^
보는 내내 웃음을 참느라 고생을 ㅎㅎㅎ
수빈군은 첫 페이지에 나온 호랑이 가 무서운지
슬금슬금 도망을 치기도 했어요!!
믿거나 말거나로 끝나는 다섯가지의 호랑이 잡는법에
하나 더 추가!!!!
수빈군만의 호랑이 잡는법 보실래요??
먼저 책표지를 유심히 관찰을 하더니 스케치북에 난데없이
도깨비를 그리네요 호랑이를 보니 도깨비가 연상이 됐나봐요 ㅎㅎ
도깨비 외눈에 동그란 코에 입술…원통의 커다란 몸 앙상한 팔과 다리 ㅋㅋ
정말 귀여운 도깨비입니다 ㅋㅋㅋㅋ(아랫줄 첫번째 사진)
수빈군 그렇게 그리더니
호랑이 얼굴을 아주 크게 그려놓았어요
“엄마 이렇게 줄을 그으면 호랑이 잡을 수 있어!!”
“그래?? 이 줄이 뭔데?”
“감옥이야~~”
푸하하 몇주전 서대문 경찰박문관 다녀온게 기억이 났던지
호랑이 얼굴위에 그려진 세로줄이 감옥이랍니다 ㅋㅋㅋㅋ
재치있는 수빈군의 생각에 이 엄마 또 뿌듯해지고 ^^
이번엔 엄마가 호랑이의 윤곽을 그려주었어요
호랑이의 얼굴안에 눈과 이빨을 수빈군이 그려넣었지요
검은색 한지 길게 찢어서 수염도 붙여주었구요….
요즘 색종이 찢기와 구기기 오리기에 열광중인 수빈군
색종이를 세모로 이렇게 저렇게 오리더니만
“엄마 호랑이 한테 고깔모자 씌워줄꺼야!!!”
합니다 ㅎㅎㅎㅎ
이젠 코디 까지 알아서 척척!!!! 요럴때가 엄마로썬 젤로 기분좋아여~~~^^*
수빈군 색종이로 오려서 바지도 만들고 신발도 만드네요 (1번사진)
엄마것도 만들었다고 보라면서 어찌나 칭찬을 기다리던지 ㅋㅋㅋㅋ
수빈군은 자체 제작한 색종이 신발위에 뭔가의 글씨를 끄적끄적 거립니다
(4번사진)
“엄마 내가 글씨썼다”
“뭐라고 쓴건데??”
“엄마 사랑해요!!!”
ㅎㅎㅎㅎㅎ 꼬부랑 꼬부랑 지렁이 글씨안에 그렇게 심오한 뜻이 담겨있는줄은 ^^
오늘 또 편지 한장 받게 되었네요 ㅋㅋ
마침 선물받은 줄무늬 상자가 있어서
그 상자에 호랑이 얼굴과, 팔과 다리를 스카치테잎으로 붙여주었어요
호랑이 등에는 수빈군이 ‘사랑해요’라고 쓴 신발도 붙여주었더랬죠 ^^;;
이리하여~~~호랑이 완성!!!!!!
수빈군 완전 호랑이 조련사가 되었네요
저 무서운 호랑이를 떡주무르듯 주무르는 수빈군 ㅎㅎㅎㅎ
스트레칭도 시키고 물구나무도 시키고 비보이 댄스도 시킵니다
호랑이는 수빈군 손에 완전 사로잡혀 순한 양이 되었네요 ㅋㅋㅋㅋ
“엄마 호랑이 배고프겠다”
호랑이를 혹사시킨 수빈군…바닥에 널부러진 종이 조각을 호랑이 뱃속안에 넣어줍니다
“호랑이야 밥 많이 먹고 쑥쑥커~~~~”
평소에 수빈군 우리집 화분들에게 물줄때 하는 멘트까지 호랑이에게
날려주는걸 보니…평소에 그렇게 무서워하던 호랑이와 정말 친해진것 같네요 ^^*
수빈군의 호랑이 잡는법에 이어 길들이는 법까지의 노하우 요렇게 전합니다!!!ㅎㅎㅎ
우와 정말 잘 만들었어요.
정말 멋진데요
우와, 정말 멋진 독후활동이예요~^^*
수빈이가 훌륭한 조련사가 되었군요,, ㅋㅋ 정말 호랑이를 떡주무르듯이 주물르고 있어요,, ^^ 호랑이가 수빈이 보면 얼렁 도망가겠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