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잡는 법> 전래동화 책을 읽고서는 성큼 책장으로 달려가더니 동물나라의 최강자인 <호랑이> 책을 꺼내와서
본다. 호랑이의 소리인 “어흥~~~~”내면서 “엄마, 호랑이 내가 너무 좋아하는데…” 호랑이 자랑이 이어진다.
동물원에도 가도 한 인기를 하는 호랑이, 어른이 나 역시도 어린호랑이는 정말 귀엽기까지 하였다.
먼저 호랑이를 잡을려면 호랑이에 대해서 잘 알아야 한다는 말처럼,
자연관찰책 <호랑이>를 펼쳐보이고 호랑이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았다.
<자연관찰 책 호랑이 편에서 위 그림 일부 캡쳐함>
밤 사냥을 즐기는 사냥꾼 호랑이,
사납고 힘이 센 맹수 호랑이,
몸을 숨기기 좋은 줄무늬 옷을 입은 호랑이,
생존을 위한 텃세권을 지키는 호랑이,
힘있는 호랑이들의 짝짓기 경쟁 속에서 초원을 누비며 살아가는 호랑이..
맹렬하게 사냥을 하면 살아가는 호랑이의 모습은
책과 영화 속에서도, 동물의 세계 자연다큐멘터리 등에서도 강렬하면서도 다양한 호랑이의 모습들이 잘 표현되어져 있기에
아이들도 매우 친근하게 느끼는 것 같다.
이어서, 호랑이 잡는 아이의 생각을 들어보았다.
군사(병정) 한명이 나타나서 칼과 줄, 돌맹이를 가지고 호랑이를 잡는다고 한다.
그림과 글로 표현해 보는 아들의 모습….
내용은 이렇다.
호랑이가 다가와서 오줌을 싸고 있으면
병정 한명이 다가가서 칼을 휘두르며 마법의 주문을 외우면서 호랑이를 잡는다고 한다.
“수리수리 마수리 얍, 호랑이야 없어져라”
이런 이야기를 나름대로 그림그리고 지우개로 지웠다 하면서 글을 써보는 아이.
특별한 이야기는 없지만, 열심으로~~~자신의 생각을 그림과 글로 표현한 것에 칭찬을 해 주었다…
그림 속의 호랑이의 줄무늬가 없어 “왜 줄무늬가 없니?”라고 물으니, “그냥 노오란색으로 표현하고 싶어서요.”
아이의 생각 표현이니.. 아이에게 있어 고정관념에 사는 이 엄마의 질문이 좀 그랬나보다~~
그래…..책을 읽고 특별하지 않더라도~자신의 생각을 생각해보면서 표현할 수 있다라면 그것도 아이에게는 큰 의미가 되겠지싶었다. 평소와 달리 만들기도 싫다~~~겉표지 그림 그리기는 것도 싫다~….그리고 싶고 만들고 싶을때 호랑이를 또 만나자꾸나 아들!
우와 그림 넘 잘그렸어요.
사진이 보이질 않네요
줄무늬 없어도 멋진 호랑이인데요!!!! ^^ 호랑이 잡는법도 재미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