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고 은서와 옛날에 사람들이 살았던 모양에 대해 이야기를 하다가
은서가 질문을 했다.
은서 : 엄마, 우리가 원래 원숭이였어?
엄마 : 어디서 들었어?
은서 : 친구들이 그랬어.
엄마 : 그랬을 수도 있어.
그래서 은서와 인터넷에서 여러가지 자료를 찾아보고
은서가 종합장에 그것을 정리했답니다.
이렇게 “진화”에 대해 공부를 했지요.
그런데…
은서 : 엄마… 그런데… 교회에서 우리 모두는 하나님이 만든거래.
백인은 덜 익었는데 꺼내서 하얗고, 흑인은 딴 생각하다가 늦게 꺼내서 까맣고,
우리는 알맞게 익어서 살색이래…
엄마 : 그…럴… 수… 도…
은서와 종교가 달라서 이럴 때는 좀 애매하네요. ㅋㅋㅋ
저도 어려워요. ㅋㅋ
종교에서 말하는 것과 책에서 말하는 게 달라 정말 아이들도 혼돈이 올 것 같아요
아들내미 이거 엄청 궁금해해서 엄마한테 어려운 질문을 자꾸 해대는데 은서처럼 해주면 좋아하겠는걸요. 얼른 종교를 바꾸심이…..ㅎㅎ
오스트랄로 피테쿠스..
발음도 어려운 걸 수십번 입에 붙게 외웠던 기억이 있네요..
덕분에 저도 프린트물 잘 배워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