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한 마디 한 마디
모두 동시같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
아이는 별 생각없이 하는 말이겠지만, 분명 어른들의 세상과는
조금 동떨어진 때묻지 않은 말들이
재미와 감동을 주지요.
유진이도 글을 쓰거나 뭔가에 대해서 생각하는 걸
좋아합니다.
물론 대단하거나 훌륭한 건 아니지만
혼자 앉아서 그리고 쓰고 읽는 걸 보면 제 마음은 뿌듯해집니다.
가끔 뭔가에 감동을 받았거나 심심할 때
집에서 그림을 그리는데요.
그림 위에 글도 적어 보았어요.
조금 유치하고 웃음이 나오기도 하지만
아이만의 순수함이 아직 남아있는 듯해서 제 눈에는
이뻐 보이네요.
넘넘 잘했네요.
글도 그림도 정말 멋져요
어쩜 알록달록 그림도 잘 그리고
또박또박 글도 잘 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