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흙과 이쑤시개를 이용해서 바닷속 친구들을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
서준이의 손에서는 어떤 친구들이 만들어질까요?
서준이가 여러 친구들을 만드는 동안 엄마도 물고기 한 마리를 만들었어요.
혼자 작업하는 서준이를 위한 엄마 나름의 배려랍니다 ㅎㅎ
서준이는 참 진지하게 친구들을 만들어주었어요. 워낙에 중간 과정을 설명 안하기로 유명한 녀석~~
오늘도 역시나 작업이 끝난 후에나 어떤 친구를 만들었는지 알려줄 모양이예요^^
서준이가 만든 친구들은요?
성게와 꽃게와 해파리 그리고 조개와 불가사리랍니다.
바다에 사는 친구들을 만들었는데 바다가 없으면 안되겠죠?ㅎㅎ
푸른 바다는 파란 비닐로 대신했어요^^
자이제 바다속 친구들과 신나게 놀아볼까요?ㅎㅎ
오늘의 대장은 성게랍니다.
성게는 가시가 많아서 아무도 건드릴 수 없어요^^
해파리가 바다속 여행을 합니다 슈~~욱 슈~~욱 그런데 꽃게 친구를 만났어요. 꽃게는 해파리를 보고 해파리가 침을 쏠까봐 빨리 도망을 갔지요. 그런데 꽃게가 도망을 가다가 성게를 만났지 뭐예요? 꽃게는 성게가 맛있는 먹이인줄 알았어요. 꽃게가 성게를 먹으러 갔는데? 그만 성게 가시에 꽃게가 잡혔어요. 꽃게는 성게 가시에 찔려서 앗따가 ~~ 앗따가~~ 했어요.
이번에는 커다란 물고기 한마디가 파닥 파닥 헤엄을 쳤어요. 물고기도 성게가 있는 줄 모르고 갔다가 그만 성게 가시에 찔렸지뭐예요 물고기가 아파해서 성게가시를 뽁 하고 뽑아주었더니 물고기가 다시 파닥파닥 헤엄을 쳐서 집으로 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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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준이이의 이야기예요^^
혼자 만들어가는 이야기가 이젠 제법 멋지네요*^^*
한참후 바닷속 물고기들은….
이렇게 변했어요^^
바닷속 친구들은 두 척의 배가 되어 바다 위를 유유히 떠다녔답니다~~ㅎㅎ
아직 아이들과 찰흙놀이 한번도 안해봤는데, 함 해봐야겠어요.
배 두척 정말 멋진데요^^
정말 멋진 배와 맛나보이는 성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