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 함민복 그림 : 염혜원
2009년 5월 비룡소 9000원
미안합니다.
왜냐고요? 이 시를 읽는 여러분들보다 나는 시를 더 못 써요.
라고 쓰여진
’이 시를 읽는 어린이들에게’ ……. 시인의 글이 있습니다.
이 글을 보고 충격이라고 해야하나, 놀라움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글을 읽다보면 시인의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옵니다.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 아끼는 마음
’어린이 자체가 시’ 라며 말씀하시는 그 마음…
그저 존경스럽지요..^^
시집은 몇 권 본(?) 우리 아이들은
막연하게나마 ’시’ 라는 것이 이런것이구나 생각하고 있겠지요.
이 시집에는 많은 물고기들의 이름도 나오고 바다와 연관된 시들이 있습니다.
바닷 속 생물들에 관한 엉뚱하고 기발한 동시 43편이 .
저는 ’지구신발’ 이라는 시가 참 맘에 들구요..^^
갯벌에 맨발로 들어갔을 대의 그 느낌이 잘 전해오더라구요..^^
진이 호야는
’물고기 나라에는 뭐가 없을까’ 라는 시가 재미있답니다.
소방서
(맞아)
우산
(좋아)
먼지떨이
(옳지)
불고기집
(예끼)
…..ㅎㅎ…..
시도 짧고 진이 호야가 좋아하는 소방서랑 불고기가 나오니 그런가 봅니다..ㅎㅎ
이렇게 재미있는 시들을 읽으면서
우리 진이 호야도 해밝음을 키웠으면 좋겠구요..
글을 쓴다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저도 마찮가지이구요~~!!
오랫만에 정말정말 재미난 시를 보았답니다…*^^*
이 시들을 보고 가만히 있으면 아니되겠지요^^
자아~바다로 출바알~~~*^^*
넘 잼나겠당..
정말 즐거웠겠어요^^
물놀이 바로 가야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