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에서 나온 새싹인물전 중에 하나인 ‘김정호’
새싹인물전이 뭘까..
위인전과 인물전은 무슨 차이일까??
민지에게는 조금 어려울 듯 하여 수민이에게 읽으라고 건네주었더니, (수민이는 초등학교 2학년..)
“아, 김정호… 나 알아..”
“알아? 어떤 사람인데?”
“음….. 지도…”
수민이에게 원래 있던 지식은 거기까지였습니다..
그저 지도…
유명하다는 대동여지도의 이름도 모르고 그저 지도…
읽어보겠다면 첫날 그냥 후루룩 읽어버린 수민이..
그리곤 저도 한번 읽어보았지요..
아이들이 위인에 대해 거부감없이 읽을 수 있게 전개가 되더군요.
그것이 인물전인가?? 싶게
너무도 쉽게 재미나게 읽혀지던 책이었지요..
수민이는 책을 읽고 나서 대동여지도, 청구도라는 말을 하게 되었고,
평민인 김정호가 아주 훌륭한 일을 한것이 너무나 대단하다고 하더군요..
“대단한 건 엄마도 알겠어… 근데 뭐가 대단하다고 느낀거야?”
“음…뭐냐면……. 꿈을 이뤘잖아..”
예전 사람들은 신분에 따라 할수 없는 일이 있다는 것이 늘 불만이었던 수민이..
평민이지만 글도 읽고 공부도 많이 하고…
꿈을 이루려는 각오가 너무 대단해서 결국 그 꿈을 이루고야 말았다는게
수민이에겐 크게 와 닿았나봐요..
수민이하고는 쉽게 우리나라 지도를 살펴보기로 했어요.
책에 나와있던 페이지를 이용해서…
그래도 오리고, 다시 스케치북에 붙혀보기로 했지요..
지도를 오리고 붙히면서 엄마랑 계속 대화중입니다.
생각중인 표정이기도 하고,
엄마가 하자는 독후활동때문에 기분 무지 좋아진 수민이이기도 합니다.. ^^
수민이가 오렸다가 다시 맞춘 우리나라 지도 입니다.
제목을 적으라니 한참을 고민하더니..
그래도 ‘우리나라 지도’ 밖엔 생각이 안나는 모양입니다..
김정호의 집념과 열정…
수민이가 집념과 열정에 대한 뜻을 정확히 알진 못하겠지만,
수민이가 느낀 걸 저에게 말해주는 데에서,
아마도 그 얘길 하고 싶었던 듯 합니다..
수민이에게 아주 좋은 책이 된 것은 틀림없을 듯 하네요…
우와. 지도 넘 멋져요.
대동여지도 정말 멋지네요
새싹 인물전보다보면 탐이 나더라구요…
크기도 아담해서 어디 갈 때 부담없이 넣어갈 수 있고
저학년용으로 딱이라…
우리나라 지도 퍼즐없을 때 이렇게 하면 될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