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우직녀’를 읽고…

시리즈 비룡소 전래동화 8 | 김향이 | 그림 최정인
연령 6~10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09년 10월 23일 | 정가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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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크기도 큼직하고, 그림이 너무나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그야말로 “탐나는” 책이예요..

이런 책이 내책이 되다니 너무나 기쁜 맘…

‘이쁜’ 이 아닌 ‘아름다운’ 그림 한폭한폭이 너무나 맘에 들던 그림책이었어요.

 

집에 있던 전래동화에서도 견우와 직녀는 있었지만

아이들이 또 새롭게 읽으면서 안타까운 사랑이야기를 가슴속으로 느꼈지요..

 

마침 학교에서 독서감상화그리기대회가 있었던 수민이는

이번 대회에선 견우와 직녀를 그리겠다고 했는데..

학교 신종플루로 인해 2학년이 모두 휴교를 하고 말았어요.

대회가 없어진건지 연기될건지 아직은 모르겠네요..

 

아이들과 책을 읽고서 독후활동으로는 별자리 공부를 해보기로 했는데..

아이들이 더 하자, 더 하자.. 하는 바람에 세가지로 해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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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우 직녀’ 독후활동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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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도 별자리에 대해선 무지한 편이라..

인터넷으로 견우성과 직녀성을 찾아보았죠.

아이들과 함께 살펴보면서 견우성, 직녀성은 여름에 볼수 있는 별자리라는 걸 알게 되었죠.

더 이상은 많이 알지 않아도 된다고 했어요..

저도 잘 모르니까요.. ^^*

 

프린트 해두었던 별자리를 까만도화지위에 살짝 붙히고

별자리 모양을 그대로 송곳으로 뚫었어요..

까만도화지에 송곳 자국으로 모양이 그대로 나오겠죠..

그 자국에 흰 색연필로 표시해주고…

별자리도 자로 그어 주었어요..

 

그리고 견우성과 직녀성에는 별스티커도 붙히고..

여름철에 볼수 있다는 삼각형 모양으로 연결도 하고요..

송곳 뚫고 색연필로 표시하고 스티커 붙히는 활동이다 보니 어찌나 좋아하던지…

모양을 꼭 알아야하는건 아니고요..

그저 여름에 볼수 있다는 견우성과 직녀성만 알아도 어딘가 싶네요..

제가 알아본 바로는.. (그런데 자료를 구한 곳마다 조금씩 틀리긴 하더라구요..)

뭐가 정말 맞는건지…

 

거문고자리에 있다는 직녀성과 독수리자리에 있다는 견우성의 모습이예요..

정말 은하수를 사이에 두고 멀리 떨어져있지요..

다 끝났다니 서운해하던 민지가 주변의 어두운 우주에 별을 더 많이 붙혀주었네요..

색연필로 그려넣기도 하고..

별똥별도 그릴줄 안다면서 별똥별도 그려주고요…

 

저 멀리 은하수에서 빛나는 민지표 별자리들… 이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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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우 직녀’ 독후활동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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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자리를 만들고 있던 민지 앞에서 수민이는

까치와 까마귀에 대해 찾아본다면서 자연관찰책을 꺼내더군요..

딱히 까치랑 까마귀에 대한 책이 따로 있진 않아서..

‘참새’편에 함께 있던 까치에 대한 얘기, 까마귀에 대한 얘기로 만족해야했어요..

비슷한 점이 많은 까치와 까마귀…

까치는 많이 봤는데 까마귀는 본적 없다는 수민이..

그러고보니 저도 딱히 까마귀를 본 기억은 없네요..

 

까마귀와 까치로 밴다이어그램을 해보겠다고 하네요..

그다지 많은 내용이 없어서인지…

간단하게 끝낸 수민이의 밴다이어그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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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우 직녀’ 독후활동 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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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다이어그램이 너무 일찍 끝나버려서 그랬는지…

민지가 계속 별자리를 만들고 있자 스케치북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수민이..

 

지금 읽었던 비룡소의 견우직녀는 따라그리기 어려웠는지..

집에 있던 전래동화중에 견우직녀를 꺼내어 따라그려봅니다..

 

제가 아끼는 색연필이 있는데 그걸 굳이 빌려쓰겠다면서…

그래서 엄마색연필로 색칠하고 완성된 견우 직녀 그립니다..

몸의 비율이 잘 안된다며 한숨을 푹푹 내쉬더니…

그래도 제법 잘 그려냈네요..

 

학교에서의 대회도 못하게 되었는데..(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집에서라두 그려보니 그림 그리기 좋아하는 수민이는 좋은가봅니다..

 

그릴땐 투덜 투덜..

그렇게 투덜거릴꺼면 그리지 말라고 해도 굳이 앉아서 한참을 그리더니…

이렇게 완성되었답니다..

바탕도 칠하지 않은 그림이지만

딱 보기만 해도 ‘견우,직녀’ 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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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해서 앉은 자리에서 세가지의 독후활동을 끝낸 녀석들..

민지는 자기가 만든 별자리가 너무 맘에 들었는지

방문에다 스카치 테이프 덕지덕지 해가며 붙혀놨습니다..

  1. 쇼앤슈
    2012.3.26 6:50 오후

    우와, 독후활동 넘 멋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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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심공주
    2009.11.16 5:21 오후

    우와~~~ 하늘 쳐다보며 별 구경할 일이 그닥 없는데
    덕분에 여기서 견우성 직녀성을 보고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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