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의 모든 부위는 다 소중하고 없어서는 안되지요.
책에 나온 신체부위의 그림을 그려서 무얼 하는지 이야기 해봤어요.
아직 어려서 그런지 ㅋㅋ 너무 단순해요.
입은 밥 먹을때 쓰고 눈은 볼때 손은 책 집을때 발은 응가하러 갈때 쓴데요.ㅋ
코와 귀는 뭘 하는지 잘 모르네요.ㅠ
입은 먹을때 말구 말 할때도 쓴다고 했더니 희수 말 잘한다고 어찌나 자랑을 하는지..ㅎㅎ
그래 너 말잘해!!
똥꼬도 만져보구요.ㅎ
똥꼬가 없어지면 어떻게 될까 했더니 응가 잘 해서 괜찮다구..뭔소리인지? 없어지면 안 된다는말인가 봐요.
밀가루 반죽으로 똥 만들기 했어요.
주물주물 마음대로 똥 만들기.
희수 똥은 머리띠도 되요~
아이들에게 똥은 더럽고 냄새나는게 아니라 내 신체의 일부라는 생각이 드는 게 아닐까 싶어요.
이제부터는 응가 할때 냄새 난다고 하지 말아야겠어요
희수 정말 똑똑한 아이같아요.. 독후활동도 넘 잘하고요..
독후활동하는 아이의 표정에서 정말 즐거움이 느껴지네요^^
오늘 우리 아이들 읽은 책이랑 같아요 ^^
책 읽고 이렇게 독후활동도 해 주고 해야 하는데…ㅜ.ㅜ
희수 너무 사랑스러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