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다 보니 자연스레 리듬감이 생겨 아이들도 신이나서 책을 읽네요.
말놀이 책이다보니 승훈이와 지윤이의 능력에 맞게 각각 독후 활동을 해 보았어요.
우선 승훈이는 동시 몇편을 골라 제목과 제목이 반복되는 부분을 빈칸으로 그려놓고 몇편의 시와 여러개의 단어를 책
상위에 놓았죠.
시를 읽고 빈칸에 빠진 단어를 채워놓는 활동을 했는데 제법 잘 찾아내며 왜 그렇게 생각하냐고 물으면 같은 소리가 나
는 단어가 있어 알았다고 해요.
고등어란 동시인데 승훈이가 고등어란 단어를 선택하길래 왜 그렇게 선택했냐고 물으니 고등학교할때 고등이랑 어어
할때 어랑 합치면 고등어가 된다고 하네요. 이렇게 찾아내며 재밌다고 활동에 흥미를 붙여 열심히 찾네요.
제목은 단어를 찾아 풀로 붙이고 나머지는 연필로 적어보게 했어요.
지윤이의 활동은 많이 사용하는 자음 찾기에요. 유난히 반복되어 많이 등장하는 자음을 몇개 책상위에 올려 놓고 동시
몇편을 워드로 쳐서 책상위에 놓고 많이 나오는자음은 무엇일까 찾아보게 했어요. 어느 자음이 더 많은가 헷갈려 할때
는 수를 세어보게 했죠.
책읽기만으로도 재미있게 읽는데 이런 간단한 독후활동을 하고 나니 책에 대한 애착이 생긴 걸까 보았던 책을 다시 꺼
내 보기도 해요.
우와.. 저희도 해봐야겠어요.
정말 재밌었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