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호 시인의 말놀이 동시집 리듬편이 새로 나왔다. 말놀이 동시집은 모음 편, 동물 편, 자음 편, 비유 편이 나왔는데, 최근 리듬편 동시집으로 총 5권으로 완간되었다. 리듬편은 단어의 묘미를 살려 운율이 반복되어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동형이에게는 초코파이 자전거 라는 동시집 이후 두번째 동시집이다. 이제 6개월이 돼가는 우리 동우에겐 첫번째 책이라고나 할까…
먼저 우리 둘째에게 책을 줘봤다.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책을 받아들더니 들쳐보는가 싶더니 모서리를 깨물어 맛을 보고 본격적으로 빨아 먹으려고 하기에 거두어들였다. 동우에게 ‘증기기관차’ 대목을 읽어줘봤다. 엄마의 동시 읽는 표정과 어감이 재밌는지, 마지막 구절 ‘부글부글 칙칙’ ‘부글부글 확확’이라는 구절에서 ‘까르르’ 웃어주신다. 엄마가 아이에게 읽어줄 때 어감을 살려 읽어주면 좋을 듯하다.
이번에는 유치원에서 돌아온 동형이와 함께 하는 말놀이 동시집.
동형이는 한글을 읽고 쓸 수 있기에, 한글놀이를 해보기로 했다. 동시에서 많이 등장하는 의성어, 의태어를 찾아서 칠판에 써보기로 했다. 의성어는 소리를 흉내낸 말, 의태어는 모양을 흉내낸 말이라고 설명하며 동시를 읽으며 의성어와 의태어로 구분해보기로 했다.
중간중간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국어사전을 찾아가며 단어도 익히면서 재밌는 말놀이 공부~
저도 국어사전 사야하는데…
국어사전 찾는 모습이 진지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