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지가 보여주는 거울의 판타지 세계 거울속으로를 보았다…
글이 없고 그림과 아이의 몸짓으로 보는 이로 하여금 많은 생각을 해 주는 책 같다…
책도 거울처럼 길다랗네…
글이 없기에… 저마다 책을 보며 느끼는 점은 다를 것 같다.
우리 아이가 책 표지 글자가 희한하다며 어떻게 이렇게 나오는 지 궁금해 한다
그래서 직접 거울로 비춰줬더니 표지의 글자가 나오는 것을 보며 엄청 신기해 했다^^
아이들이 해석하기엔 어려운 것 같았지만
하지만 아이가 글 없는 책을 보며 나에게 이야기를 해 주네…
“이 소녀가 혼자서 슬퍼 보여.. 어? 그런데 거울속에서 친구를 만나네?”.. 하며..
울 아이가 글 없이도 혼자만의 생각을 표현을 한다 .
거울 속에 어린 아이의 모습이 슬퍼보이기도 하고 즐거워 보이기도 하다..
너무 심심해 하고 있는데 마침 거울속에서 똑같이 생긴 아이를 만나 놀란다
두 소녀는 처음에 서로 어색해하다가 신나게 춤도 추고~
주인공 모습만 나오다가 책 속에 데칼코마니 나비도 나오고
두 소녀는 춤을 추며 아주 신나한다.
그러다가 한 소녀는 다른 몸짓으로 움직인다.
그 모습에 삐진 소녀는 그 친구를 밀어내 버리고 거울도 산산조각이 난다.
글자도 의미도 없이 그림만으로 보는 이의 마음을 움직이고 마음껏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다.
글 없는 그림책은 아이들이 상상하는 대로 마음껏 생각을 펼칠 수 있을 것 같다..
우리 아이 이 책을 보더니 길을 가다가도 거울에 더 관심이 생겼다.
“엄마! 여기에 거울이 있네!! 우리 거울 나오는 책 봤지?” 하며…
아이와 함께 이 책을 보며 데칼코마니를 오랜만에 해 보았다
물감과 종이를 준비하고~
종이를 반으로 접어서 아이가 표현하고 싶은 색을 마음껏 나타내었다
물감을 다 흘려보며 아이가 반으로 접어 꾹꾹 누르도록 했다
자~ 어떤 모양이 나올까!! 기대하시라~~!!
이수지가 보여주는 거울의 판타지 세계 거울속으로!!
아이와 늘 학습 서적만 보다가 오랜 만에 색다른 책으로 데칼코마니도 해보고 너무 좋았다..^^
저는 아이에가 아직 한번도 안해줘봤어요.
오널 데칼코마니 한번 해야겠네요.
데칼코마니 정말 즐거워하죠? 울 애들도 해도해도 재밌다고 그러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