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의 그림동화 145 ‘달을 먹은 아기 고양이’
글 그림 : 케빈 헹크스 옮김 : 맹주열
2005년 6월 비룡소
이 책의 매력은 단연 흑백이라는 것입니다…^^
책표지 그대로의 글과 그림들~~~
큼직하고 깔끔한 색감과 그림, 그리고 글씨…
이야기도 너무나 깜찍 그자체랍니다.
그래서 칼데콧상을 받았나요…*^^*
아기 고양이는 보름달을 처음 보고는
하늘에 우유 한 접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폴짝폴짝 뛰면서 혀를 낼름~~~^^
하지만
우유 접시는 그 자리에 그대로 아기 고양이를 기다리는 것 같았어요.
아기 고양이는 우유 접시를 향해 달리고 달리고 또 달리고…
이리 뒹굴, 저리 뒹굴…ㅎㅎ
아기 고양이는 집으로 타박타박..
그런데 집 앞에 우유 한 접시가 있었어요^^
아기 고양이의 우유 접시였지요..^^
책 속 고양이의 행동들이 그려지면서 너무 귀여웠습니다.
닿지도 않는 달을 아니 하늘의 우유접시를 향해 달리는 아기 고양이!!
리드미컬한 내용, 어린 아이들이 읽기에 딱인듯합니다…
우리 진이 호야와는 어떤 놀이를 해볼까요..
일단 책 속의 그림을 따라 그려보기로 했습니다.
물론 우리만의 해석으로요~~~^^
동그란 달님 아기 고양이의 우유 한 접시는 동그라미를 대어 그려주었답니다..^^
진이와 호야는 책 속의 고양이를 보고 따라 그렸답니다..^^
진이는 그 옆에 아기 고양이의 집을 한 채 그려주었구요…
진이는 아기 고양이가 집에서 놀다가 보름달을 보고 우윤 줄 알고 나왔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기고양이집 안의 블럭이 보인다는데…ㅎㅎ
호야는 아기 고양이가 우유 한접시를 보고 좋아서 꼬리를 흔드는 모습이라고 함니다..^^
진이 호야의 고양이들이 다들 참 독특하지요…ㅎㅎ
이젠 밤분위기 한껏 살려야지요..ㅎㅎ
까만색 물감으로 칠합니다.
스욱스윽~~~~~~~~~~~
이 때 간단 설명 들어가 줍니다..ㅎㅎ
‘물감과 크레파스의 관계’를…즉, ‘물과 기름의 관계’ …ㅎㅎ
스스로 잘 그렸다며 사진을 찍어 달랍니다.^^
그리고 까만 색종이로 동그라미를 준비했습니다.
이젠 달님 놀이를 해야하거든요..^^
그림을 펼쳐 놓고, 까만 동그라미를 아 고양이가 혀를 낼름 할 때마다 조금씩 우유가 가라지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예전에 알아보았던 달의 모양을 한 번 더 확인합니다.
달이 생기고 있어요…초승달
달이 보름달이 되러 가고 있어요…상현달
달이 동그래졌어요…보름달
달이 점점 작아지고 있어요…하현달
달이 사라지겨고 해요…그믐달
달이 사라졌어요…
그렇게…. 진이 호야가 그린 그림속 아기 고양이는 하늘의 우유를 먹어버렸어요..^^
진이 호야가 먹고 싶은 만큼이요~~~~~~~~*^^*
아이디어 넘 좋네요. 저도 꼭 아이와 함께 해볼께요.
정말 훌륭한 작품이 되었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