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보고 아이에게 질문을 했어요. 만약 진짜 나무가 된다면 어떻게 하고 싶냐구요. 아이는 동물들이 햇빛을 피해서 시원하게 쉴 수 있도록 해주고 싶다는거예요. 엄마와 책을 볼때 새싹이 둥글고 큼직한 그늘을 만들어 아이들이 한꺼번에 놀 수 있도록 하고 싶다는 글이 생각이 난것 같아요. 아이가 새로운 생각을 말하지는 않았지만 책을 보고 내용을 기억해서 이야기 한것이 기특해서 많이 칭찬해 주었어요. 아이가 말한 내용을 그림으로 그려 보았어요. 먼저 커다란 나무를 그리고 나뭇잎은 푸르게, 아래쪽에는 큰 그늘을 둥글게 그리고 그늘 속에 동물을 그렸어요. 어떤 동물을 쉬게 해주고 싶냐고 물으니 자신이 아는 동물은 다 말하는 아이였는데 스케치북이 좁아서 동물은 토끼와 호랑이만 그렸어요^^
엄마의 도움을 살짝 받아 완성한 아이의 그림이예요. 아이가 만약 진짜 나무가 된다면 동물들이 나무 그늘에서 시원하게 쉬게 해주고 싶은 아이의 마음이예요. 그림 속에는 새싹도 있어요^^
아이들도 그림도 넘 귀여워요.
호랑이가 너무 귀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