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나무며 꽃을 좋아하는 용인씨지요.
길가를 지나다 풀잎이나 꽃을 보면 그냥 지나치질 않아요.
그러면서 꼭 노래도 부르구요.
책을 보면서도 역시나 노래를 부르네요.
엄마, 씨 뿌리고 노래 불러봐요.
씨 씨 씨를 뿌리고~ 꼭 꼭 물을 주었죠~~
용인씨도 열심히 따라 부르네요.
씨 뿌리고~ 물 줘요~
책 다 보고서 뭐 해볼까 하다가 나뭇잎 그리기를 해보기로 했어요.
원래는 가지만 있는 그림에 손가락으로 초록색 물감을 찍어서 나뭇잎을 표현하려고 했는데,
절대 물감은 안하겠다며 크레용을 꺼내 달라는 용인씨.
결국 용인맘이 지고 말았지요.
이왕이면 그냥 용인씨 좋다는 걸로 하자 싶어서요.
그래서 결국 크레파스로 나뭇잎 그리기를 시작했는데….. 이건 뭐 그냥 낙서라고 봐야겠네요. ㅎ
용인맘이 우선 초록색으로 나뭇잎을 하나 그려 주었어요.
용인아, 나뭇잎이네. 용인이도 한번 그려봐.
웬걸요. 너무 많은 것을 바란 거죠.
그냥 크레용 들고 칠하기 바쁜 용인씨랍니다.
초록색, 연두색, 노란색, 주황색 가지각색 나뭇잎이 그려 지네요.
자아~ 이렇게 완성된 나무 그림입니다.
용인맘이 그린 나뭇잎 몇개만 성하게 보이네요.
이건…… 음….. 멀리서 보면 버드나무 같은가요? ㅎ
간단하고 쉬운 활동이었지만 용인씨가 나무의 존재를 알 수 있었길 바라는 용인맘이네요.
용인씨도 따뜻한 마음을 가진 멋진 나무처럼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
ㅋ 멋지게 잘했네요.
용인씨 분명 따뜻한 마음을 가진 멋진 나무로 자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