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네 떡집 오픈했어요~^^

연령 9~11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0년 5월 28일 | 정가 13,000원
수상/추천 YES24 어린이 도서상 외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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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복이네 떡집>을 보면 맛도 냄새도 고소한 각양 떡을 먹으면 생기게 되는 재미난 변화와 함께 독특한 가격이 나오는데요~

예를 들면 입에 척 들러붙어 말을 못 하게 되는 찹쌀떡의 가격은 착한 일 한 개, 허파에 바람이 들어 비실비실 웃게 되는 바람떡의 가격은 착한 일 두 개, 달콤한 말이 술술 나오는 꿀떡의 가격은 아이들 웃음 아홉 개, 재미있는 이야기가 몽글몽글 떠오르는 무지개떡의 가격은 아이들 웃음 스무 개, 다른 사람 생각이 쑥덕쑥덕 들리는 쑥떡의 가격은 아이들 웃음 마흔 두 개, 눈송이처럼 마음이 하얘지는 백설기의 가격은 아이들 웃음 오천구백구십구 개, 오래오래 살게 되는 가래떡의 가격은 아이들 웃음 만 개… 이렇습니다요~^^

 

떡의 소개말과 가격이 참 기발하고 독특하고 재미있지요?

만복이는 이 맛난 떡을 사먹기 위해 날마다 착한 아이로 변하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이책에 관한 저의 간단한 리뷰는 서평란의 비룡소 카테고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울 쌍둥이들과도 각기 자기들 이름을 걸고 떡집을 하나씩 개원해 봤는데요~ㅎㅎ

일단 먼저 인터넷에서 12가지 종류의 떡 사진을 찾아서 프린트 해주고 아이들과 그 떡의 이름을 함께 알아보았답니다.

송편, 무지개떡, 화전, 팥시루떡, 호박떡, 호떡, 경단, 모듬떡, 가래떡, 백설기, 인절미, 바람떡…

떡 그림만 봐도 떡 좋아하는 녀석들의 군침 넘어가는 소리가 들립니다~ㅋㅋ

이 사진들 중 호야랑 빈이랑 6개씩 먹고싶은 떡 사진을 나누어 가지게 했습니다.

그리고 ‘강현호’네 떡집과 ‘강현빈네 떡집’을 각각 오픈했답니다~^^

만복이네 떡집과 같은 종류의 떡도 있고, 만복이네 떡집엔 없는 떡도 있네요~

그 중에 재미난 거 몇 가지만 소개해 드리자면……

울 호야는 ‘화전’은 입에서 꽃냄새가 나는 떡으로 가격은 엄마 심부름 2번이라고 정했구요, ‘모듬떡’은 각종 견과류가 많이 들어갔으니까 (견과류를 많이 먹으면 머리가 좋아진다고 제가 말한 걸 기억하더라구요~^^) 생각주머니가 커지는 떡으로 가격은 빈이랑 예서랑 사이좋게 지내면 먹을 수 있다고 하네요~ㅎㅎ

울 빈이는 ‘무지개떡’은 먹으면 입이 무지개처럼 예뻐지는 떡으로 가격은 장난감 정리하기, ‘백설기’는 너무 맛있어서 기절하는 떡으로 가격은 친구들 웃음 1개, ‘가래떡’은 원래 길기 때문에 잘라서 많이 먹을 수 있는 떡이라면서 가격을 활동 할 때 친구 도와주기로 책정했답니다~^^

 

<만복이네 떡집>에선 떡의 가격을 그냥 두리뭉실하게 ‘착한 일’ 몇 개로 정해져 있지만…

전 울 복덩이들과 활동할 때 가능하면 착한 일을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일로 생각하도록 유도했습니다.

” 엄마, 이떡의 가격은 착한 일 2개로 하고 싶어~ “

” 그냥 착한 일이라고 하지말고 어떤 착한 일을 하면 좋을지 더 자세히 생각해 보자! “

” 음~ 빈이랑 예서랑 안싸우고 사이좋게 잘 놀기?? “

” 정말 정말 착한 일 맞네~~~ 그렇게 하면 이렇게 맛있는 떡을 먹을 수 있구나~^^ ” (엉덩이 토닥토닥~~~ㅎㅎ)

 

약속대로 아이들이 떡의 가격대로 행동하면 정말 맛좋은 떡을 사줘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럼 안그래도 귀하고 이쁜 울 복덩이들 더욱 멋지고 사랑스런 아이들로 자라겟지요?? ㅎㅎ

  1. 쇼앤슈
    2012.2.26 12:23 오후

    떡 종류마다 특징이 있어서 너무 좋네요.
    저도 한번 해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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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김주희
    2010.7.7 12:28 오후

    가격들이 정말 참 착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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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차진
    2010.7.7 10:54 오전

    와~~ 정말 활동 멋있게 잘했네요~
    ㅎㅎ 그람요~~ 이쁜 복덩이들 이쁘게 자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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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오정숙
    2010.7.7 9:57 오전

    떡집 오픈하고 떡사주기 약속하고… 아이들에게 참 좋은 활동이네요. 요즘 아이들의 바른 먹거리때문에 걱정이 많은데… 쌍둥이네 떡집 가면 먹을거리 걱정은 뚝!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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