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책 : 팥죽할멈과 호랑이 (비룡소)
지난 시간에는 옛이야기책으로 활동지를 하고, 이번 시간은 책갈피 만들기를 했어요.
그림책속의 장면들을 예쁘게 오려 책갈피를 만들어보려 한답니다.
‘할머니는 어떤 생각들을 하고 있을까?’ 자기들만의 생각을 적어보는 활동지를 간단하게 하고, 만들기를 한다니 모두들 신이 났어요.
“이거 코팅해 주세요~”
ㅎㅎ 다 준비해 두었지…
색지에 붙여서 손코팅까지 해주니 넘 이쁜 책갈피가 여섯개나 만들어졌어요.
식구들에게 하나씩 선물하라 했더니 승우는 누나에게 다 줄거라 하고, 소윤이는 아빠가 책을 안읽으니까 안줘도 된다 하고..
전 유민이에게 강제로 하나 뺏었습니다. ㅎㅎ
지난 시간에 <팥죽할멈과 호랑이>역할극을 했었는데 너무 재미있었는지 오늘 또 한번 하자고 합니다.
승우는 호랑이, 할머니는 소윤이(지난번에는 유민이가 할머니를 했었지요.)
나머지 도구들은 각각 나눠서 맡고, 재민이까지 합세했습니다.
팥죽을 대신할 코코볼도 준비하고,,
줄넘기 가져와 동앗줄이라고 합니다.
모두들 팥죽 먹고 싶어 한그릇이 아니라 다섯그릇씩 먹어야한다며 코코볼팥죽을 강탈하기도 했답니다. ㅋㅋ
어슬렁 어슬렁 기어오는 승우호랑이는 지난주에 이어 이번에도 한몫 단단히 해주네요.
지게가 호랑이를 지고 가는 장면에서는 모두들 팔다리 하나씩을 잡고 강가로 풍덩~ 빠뜨리기까지 했다지요.
해설을 해주고, 각각 대사도 가르쳐주면서 조금 어수선하긴 했지만 모두 깔깔거리며 너무 재밌어했답니다.^^
저희 아이도 좋아하는 책인데, 다시 한번 읽힌 후, 책갈피 만들어서
아기 아빠한테 선물하라고 해야 겠네요.
ㅎㅎㅎ 저 친구가 호랑이군요. 재밌었겠어요.
너무나 즐거운 독후활동이네요… 책갈피도 너무 멋져요^^
정말 책갈피 멋진데요
유민아~ 반가워! 나 금지언니야..
우리 엄마도 이거 한번 해준다고 했는데…
진짜 재미있게 멋지게 만들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