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사는 남부지방에는 목요일부터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비 오는 날 [비야, 안녕!] 책 읽기가 딱이었지요.
책을 읽고 독후활동을 해보기로 했어요.
톡! 하고 떨어진 빗방울의 번짐효과가 넘 이뻐서 우리도 비오는 날의 풍경을 그려보기로 했습니다.
화선지 위에 우리도 번짐효과를 나타내보려 합니다.
물을 많이많이 섞으니 비슷한 색감이 나오기도 하네요.
승윤이가 놀러와서 승윤이도 누나랑 형아 따라서 붓 하나 차지하고 쭉쭉~ 그려봅니다.
빗방울을 표현하기 위해 유민이랑 재민이는 물을 더 많이 섞었습니다.
쭉쭉~ 내리는 비를 표현하려고 했었는데 유민이는 실수로 떨어뜨린 물감이 화선지 위에 확~ 번지는걸 보고 붓에 물감을 묻혀 뿌려보기로 했습니다.
책에서처럼 번짐효과가 제대로 나타나네요.
그게 재미났던지 아이들은 붓을 뿌리고 또 뿌리고…종이 위에 뿐만 아니라 바닥에도 물감비가 내렸다네요. ^^;;
잘 말려서 우리집 그림판에 붙여 놓았어요.
앞으로 더 많은 지렁이, 달팽이, 거북이 친구들이 이 곳으로 놀러올 계획이랍니다. ^^
이야.. 정말 훌륭한 작품이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