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서 찾았던 버드나무 잎은 아직 어려서인지, 나무가 작아서인지 버들잎이 좀 작더라구요.
집에 알로카시아 잎이 잘라줄게 있어서 그걸로 나뭇잎 모양으로 잘라 돛단배를 만들어 보았답니다.
빨대에 꽂은 나뭇잎을 스티로폼 배에 고정시켜 주어요.
스티로폼 아래로 빨대가 나오게 하여 글루건으로 움직이지 않게 고정시켜 줍니다.
이제 띄우기만 하면 되겠죠?
오호~ 아주 잘 뜨네요.
부채 가져와서 바람을 만들었더니 완전 파도가 넘실넘실~ 하네요.
배가 넘어질듯 말듯~ 정말 아슬아슬 했어요. ㅎㅎ
유민이는 잠깐 놀다가 나가버리고
재민이는 레고의 작은 사람까지 태워주고 한참이나 배놀이를 즐겼답니다.
물놀이다 보니 혼자서도 잘 놀아요~ ^^
저희도 해봐야겠어요.
버들잎 따셨네요.^^ 빨간대야를 보니 나그네 마시던 물에 띄운 버들잎이 생각나네요. ㅋㅋ
정말 재미있었겠어요.
와우… 재밌는 놀이를 하셨군요. 이 덕분에 욕실은 물난리 나지 않으셨나요?
우리집도 매일 작은 녀석이 저렇게 놀고 있어서, 욕실이 엉망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