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함께 국어 시간에 동시를 배웠어요.
1학년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동시를 읽고 바꾸어 써 보라고 한 활동은 정말이지 어려웠지만, 그래도 아이들이 재미있게 활동했답니다.
반 아이 중 한 명이 이 시가 실렸던 동시집을 들고 왔어요. 바로 <<초코파이 자전거>>네요.
아이들의 시를 다 모아 두었지만, 그건 아이들의 허락이 있어야 할 것 같고,
1학년 우리 아들의 시를 올려 봅니다.
교과서 시
방귀
글 신현림 그림 홍성지
아빠 방귀 우르르 쾅 천둥방귀
엄마 방귀 가르르릉 광 고양이 방귀
내 바위 삘리리리 피리 방귀
아이가 고친 시
우리 가족 방귀
아빠 방귀 찌익찍 땅방귀 (땅이 갈라지는 느낌이 나기 때문에)
엄마 방귀 야옹야옹 작은 동물 울음소리 방귀(소리가 적기 때문에)
내 방귀 쭈욱쭉 선방귀(선처럼 쭉 기어 가는 것 같기 때문에)
ㅋㅋㅋ 넘 웃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