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비가 자주 내리는 여름이네요.
어른들에게는 불편함이 많은 비지만~~ 아이들에게 즐거운 비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얼마전 [비룡소: 야호, 비 온다!]를 읽고는… 비오는 날을 기다리는 아이들이 되었네요.
재밌는 놀이가 하고 싶다는 아이들을 위해~~
미술놀이를 하려고 <맘아트>에서 이것저것 주문을 했어요~!!^^
그 중 하나는 “투명우산 꾸미기”인데요~~
요즘 자주 함께 시간을 보내는 친구들과 함께 활동을 하기 위해 5개를 주문했답니다.
아이들은 투명우산을 씌우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요~~
그냥 투명우산을 사는 것보다 저렴해서 여러개 주문했어요.^^
미술놀이도 하고… 비오는 날 우산으로도 사용하고~~ 1석 2조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놀이터에서 친구들과 함께 놀고 있는데~~
빗방울이 하나둘~ 떨어지기 시작해 급하게 집으로 들어왔어요.
간식먹고 아이들에게~~
짠~ 우산을 꺼내줬더니…^^ 네 명의 아이들이 정말 좋아했어요.
우산을 펼쳐들고는~~ 즐거워하는 우리 둘째입니다.^^
아쉬운 점은… 거실이 좁아서~;;
네 개의 우산을 다 펼쳐놓을 수가 없었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어려서 그런지~ 꾸미기를 하면서 우산살이 많이 구겨졌어요~;;
다음에는 날씨 좋을때 야외에서 활동을 하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우산꾸미기는 방수가 되는 칼라시트지를 이용했어요.
오려서 붙이기만 하면되서 편했답니다.
어린이집에서 만들기 활동할때도 칼라 시트지를 많이 이용하시더라구요.
아이가 조금 크면~ 유성매직으로 그림그리기를 해도 좋을 것같아요~!!^^
처음에는 동그라미, 세모, 네모… 이런 모양을 만들다가~~
친구 엄마가 시트지를 접아서 도넛도 만들고… 다양한 모양도 만들어 주셨답니다.
어린이집 친구와 함께~~ 우산을 꾸미고 있는 모습이예요~^^*
오리기를 참 좋아했는데~~
요즘은 “엄마가 해줘~!!”라며 가위를 안들려고 합니다~;;
그런데 우산꾸미기를 하면서…^^ 아이가 오리기를 정말 열심히 했답니다.
8절 크기의 칼라시트지가 7장이어서 우산 4개를 꾸미고도 남을 정도로 넉넉했는데~~
2개를 꾸미는데 다 쓸 정도였어요…ㅎㅎ
우리 큰아이는 크게~~ 오려서 붙이는 걸 좋아하더라구요…^^
우산을 쓰고 있는 모습…^^
좁은 데서~~ 활동을 하느라~~ 예쁘게 사진 남기기가 어려웠어요…ㅎㅎ^^
열심히 열심히…^^
물고기도 붙이고… 풍선도 붙이고… 동그라미 2개를 붙여서 눈사람도 만들고…^^*
다행히(?) 친구가 집에 갈 때는 비가 그쳐서…
투명우산을 접어서 가게 되었는데요… 왠지 아쉬운 마음이 들더라구요…ㅎㅎ
비가 살짝 내려서~~ 꾸미기를 한 우산을 쓰고 집에 갔으면 더 멋진 추억이 되었을텐데요…ㅎㅎ
우산꾸미기를 하더니~~ 우리집 두 아이들~ 우산들고 밖에 나가겠다고 해서~^^;;
저녁때라서 말리는데 애먹었답니다…ㅎㅎ
함께 서로의 집에서 자주 놀곤 하는 친구와 함께 미술놀이를 하니까 큰아이가 더 좋아했어요.^^
종종 이런 시간을 보내고 싶었는데… 다음달에 이사를 가게 되서 아쉽네요~;;
새로운 친구를 사귈때까지~ 집에서 미술놀이를 좀 더 자주하게 될 것같은 생각이 들어요.
[야호, 비 온다!]를 읽으며 시작된 투명 우산 꾸미기~!!^^
오랫만에 아이가 가위로 오리고 붙기를 하면서 손을 많이 사용하는 되서 기쁘네요.
조만간~ 비오는 날 이 우산을 쓰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야겠어요.
멋진 우산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