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홍 토끼의 추석 책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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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글밥이 많은 이야기인데도, 재미있는지, 아주 집중해서 잘 보더라구요.
그래서 우리 반 아이들에게도 좋을 것 같아, 읽도록 하였어요.
무엇보다 독후활동으로는 먹는 것을 만드는 게 아이들에게는 가장 기억에 남는 거잖아요.
그래서 1학년 바생, 슬생, 즐생의 3단원에 함께하는 한가위라는 단원에서,
송편만들기가 나오길래 <분홍 토끼의 추석>을 읽고, 다같이 송편을 만들어 보았답니다.
예쁘게 송편을 빚으면 예쁜 딸을 낳는다는 이야기에 다들 열심히 빚고 있네요.
남자 아이들은 기본 모양 이외에 원하는 모양을 만들다가 송편 소를 안 넣는 실수를 ~^^
여자 아이들은 어찌나 곱게도 만드는지…
역시나 가장 좋은 시간은 먹는 시간이랍니다. 송편 찌는 시간에 기다리는 게 지루했지만,
이 시간을 위해서라면~ㅎㅎ
가끔 사진이 안 보이면 서운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