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보게 된 책은 [슬플 땐 매운 떡볶이]라는 책이다. 이 책은 표지만 보아도 보고 싶어지는 마법을 가진 듯 한것같다. 슬플 때 매운 떡볶이를 먹으면 무슨 기분일지 호기심에 이 책을 받자 마자 읽었다. 펴 보았더니 강정연 작가님과 작가님의 친구들의 사진이 있었다. 강정연 작가님의 별명도 적혀 있었는데, 바로 깨강정이였다. 이 사진과 별명을 보니까 꼭 강정연 작가님을 만난듯 한 기분이 들었다. 그 사진을 좀 보다가 드디어 첫 장을 폈다.
이 책은 처음부터 웃겼다. 강산하라는 이름도 남자아이 이름 같았는데 여자아이 이름이였다.
한 장 한 장 넘기는데 한 장마다 이야기가 흥미진진했다. 읽다보니 이 책은 산하의 베프 이야기이다. 산하의 베프는 솔희인데, 나에게도 베프가 있다. 나의 베프는 3명인데,제일 좋은 친구를 하나 고를 수 없을 정도로 모두 다 친하다. 이 책은 꼭 우리 반 이야기를 담은 것 같았다.
이야기가 점점 끝나가니까 아쉬웠다. 하지만 그래도 읽는 것을 멈출 수가 없었다. 읽으면서 이 책의 제목인 ‘슬플 땐 매운 떡볶이’라는 게 무슨 말인지 알게 되었다. 슬플 때 매운 떡볶이를 먹다보면, 마음이 안정된다는 뜻이였다. 매운 것을 잘 못먹는 나지만 슬플 때, 한번 먹어보고 싶다.
읽는데, 산하의 베프인 솔희가 이사를 간다는 장면에서 너무 슬펐다. 나도 나의 베프가 떠난다면 참 슬플 것이다. 아주 매운 떡볶이를 먹는다 해도 베프가 준 상처는 아물지 않을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니까, 친구의 소중함을 깊이 깨달은 기분이다. 나에게 깊은 깨달음을 가르쳐 준 책이였다~
맞아요.. 책 표지에서 시선을 확 끌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