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학을 오게된 탐신.
그런데 친구들 발목에 똑같은 발찌를 하고 있어요.
무슨 비밀클럽이 있는듯한데…
탐신도 친구들의 비밀클럽에 들어가고 싶은데. 할수 있을까요?
십대아이들의 미묘한 감정을 잘 표현했어요.
엄마들은 잊어버린 십대의 감수성…
내아이를 이해할수 있는 기회가 될수 있고. 아이들은 다른 친구들의 마음을 조금더 이해할수 있는 기회가 될수 있을것 같아요.
조금은 소심한 울 아들.
여자아이들 책이라고 시쿤둥 하더니…
내용을 이야기해주고 비밀클럽의 발찌그림을 보여주니 호기심이 생기나봐요.
주인공이 여자이긴 해도 자기나이아이들의 이야기라서 그런지 잘 이해를 하네요.
책을 신나게 읽고는 우리 아이만의 비밀클럽을 만들어보기로했어요.
근데 엄마 꼭 클럽이라고 해야해요?
아니! 그럼 뭐라고 할까?
모임이라고 하면 안될까요?
그게 더 쓰기 쉬운것같아서요…
둘다 같은 뜻이니까 니가 하고 싶은데로 해!
어머나.. 난 무심히 했는 이야기인데.. 울 아들 클럽은 쓰기가 힘들다고… 우리말인 모임으로 한다네요..
ㅋㅋ 이유가 너무 재밌죠… 한글사랑이 아니라 그저 쓰기가 쉬워서…
탐신친구들의 모임은 표시로 발찌를 했는데…
울 아들모임. 인형월드는 표시로 가방고리를 만들었네요…
좀 복잡하죠. 심혈을 기울여서 만든 작품이랍니다…
규칙도 재밌어요.
문양을 보여주지 말기. 정말 비밀클럽갔죠…
그런데 회원의 이름이 이상하죠.
전 당연히 자신의 친구들로 할줄 알았는데…
울 아들모임의 회원들은 집에 있는 인형들이랍니다…
인형들과 같이 비밀클럽을 만들었네요.
아이의 친한 친구를 알수 있는 기회였는데… 그렇게 친한다고 생각되는 친구가 별로 없나봐요…
그래서 조금 씁쓸했답니다…
탐신처럼 우리아이에게도 많은 친구가 생겼으면 좋겠어요.
점점 많은 친구들을 사귀게 될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