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들과 책놀이를 즐겨보았어요.
책놀이는 화요일과 목요일로 계획되어져 있는데 목요일에 갈 곳이 있어서
수요일에 진행하였답니다. 마침 날씨도 너무 추워서 도서관 가는거 취소하고 책놀이를 즐겼어요.
형제들과 함께 책놀이를 즐긴 책은 정월 대보름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볼 수 있는
[ 누렁이의 정월 대보름 ] 이랍니다.
책에 대한 자세한 리뷰는 이곳으로 –> http://blog.naver.com/4799092/130130904715
제목에서도 그렇지만 책표지를 보아도 무엇에 대해 이야기 해 줄지 알게되는 그런 책이랍니다.
저 어렸을 때 시골에서 살아서 쥐불놀이에 대한 기억이 있어요.
물론 그때는 너무 어려서 직접 경험하지는 못했구요. 오빠가 했었던 모습이 기억나요.
깜깜한 논에 동그라미를 그리며 돌아가는 불들이 너무나 멋진 모습으로 기억에 남아 있답니다.
정월 대보름 날에 형제들과 함께 정월 대보름에 대한 PPT를 보고
정월 대보름에 대한 지식을 쌓았답니다.
그런 후 정우러 ㄹ대보름에 대한 다양한 활동을 해 보았어요.
먼저 나이 만큼 부럼 먹기…
커다란 입속에 먹고 싶은 부럼을 나이 수 만큼 오려서 붙여주었어요.
그런 후 부럼 패턴 놀이를 하였어요.
패턴 순서에 맞게 부럼을 오래 붙여 주었지요..
그리고 정월 대보름에 관련된 글자놀이를 했었어요.
정월 대보름 날….
커다란 보름달을 보기 위해 밖으로 나가 보았어요.
그런데…..
아쉽게 구름이 많아서 달님을 구경하지 못하고 들어왔답니다…;;
누렁이의 정월 대보름에 나오는 달처럼 밝고 커다란 달님을
보지 못해 아쉬웠어요.
그렇지만 책에 밝고 예쁜 커다란 보름 달을 보고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답니다.
형제들과 함께 커다란 달님을 보고 동시 짓기를 해 보았어요.
동시 한편을 지으라고 하면 힘들어 할 수있으니
“달달 무슨 달” 동시를 재구성 해 보았어요.
활동지 안의 가로안의 부분을 채워주면 된답니다.
동시 쓰기에 앞서서
달이 어떤 모양의 달인지….
달이 어느곳에 떳는지 형제들의 생각을 이야기해 보았어요..
사과 같은 달, 얼굴 같은 달, 눈 같은 달, 공 같은 달…. 등 여러 모양의 달을 이야기해 주었구요.
동그란 달이 마당에 뜨고, 산에도 뜨고, 하늘에도 떠 있다고 이야기 해 주십니다.
생각을 정리한 후 본격적으로 동시 짓기에 들어섭니다.
조금 전에 이야기 한것 중 하나를 정해서 적어 나갑니다.
동시를 적은 후 동그라미에 동시와 어울리는 그림도 그려주십니다.^^
형제들 비슷하지만 다른 동시를 짓고 그림을 그려주십니다.
형제들이 열심히 활동한 동시가 완성 되었습니다.
이건 제목 [ 보름달 ]의 한결군의 동시구요.
이건 제목 [ 달 ]의 울군 동시랍니다.
정말 비슷하지만 다른 동시죠??
멋진 동시를 완성했으니 작가님께서 직접 낭송도 해 주셔야 겠지요??
울과 결군이 직접 멋지게 낭송도 해 주셨답니다.
잘 들어보세요..^^
먼저 울군의 낭송이랍니다.
다음은 결군의 낭송이에요..^^
작가님의 낭송을 들으니 작가의 마음이 더 잘 느껴지시죠??
요즘 새롭게 시작하는 책놀이로 저도 형제들도 하루하루가 즐겁답니다.^^
형제간에 독후활동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아요 ^^
낭송하는 모습이 넘 기특하네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