빕스의 엉뚱한 소원을 읽은 하늘이가 빕스처럼 자기 마음대로 꾸민 집을 그리고 싶다고 해서
하늘이만의 집을 그려봤어요~~
평소에도 엉뚱한 말을 잘하는 하늘이 이기에 어떤 집을 그릴지 무지 궁금했답니다~~
하늘이가 그린 하늘이 상상속의 집이에요~~~
대충 보니 어떤 집인지 감이 잡히는데 자세히 보니 집의 용도를 잘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하늘이의 설명을 하나하나 들었어요~~
하늘이가 그린 집은 로비집이래요~~
로켓 + 비행기가 합쳐진 집이라네요~~
그래서 집이 날라갈수도 있겠네~~~했더니 그건 또 아니라고 하더라구요…ㅎㅎ
자는곳은 로켓모양이고 그 옆에 베란다가 비행기 모양이랍니다~~
베란다에 세탁기랑 자전거가 같이 있길래 자전거는 왜 있냐고 했더니 그냥 그렸대요~~
요즘 자전거 사달라고 조르는 중인데 엄마가 이 그림보고 사줬음 하는거 같았어요~~
베란다와 연결된 저 빨간 기둥같은게 미끄럼틀이래요~~
미끄럼틀을 타고 레몬강에 빠져서 수영하다 레몬주스를 먹을수도 있다네요~~
레몬강에 떠다니는 물고기는 뱀장어라는데 엄마는 도대체 이해할수 없었네요…^^;
로켓모양의 집에서 계단을 내려오면 고구마 창고가 있어요~~~
왜 하필 고구마냐고 했더니 동생들이 좋아해서 고구마 창고를 만들었대요~~~
고구마 창고를 지나 문을 세개를 통과하면 자유의 개신상 분수가 있답니다….
제로니모를 재밌게 봤던 하늘이가 자유의 쥐신상이 나온 장면을 생각해서
자기는 동생들이 강아지를 좋아해서 개신상으로 그렸다네요…..ㅎㅎ
그림에서는 동생들을 많이 생각하는 언니같았어요~~ㅋㅋ
요건 진짜 비행기인데 과자로 만든 비행기랍니다~~
예전에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 영화를 보고 그 세상이 완전히 부럽다고 했었거든요..
그래서 타고 다니다 나중에 먹을수 있는 비행기가 있었음 좋겠다고 하더라구요~~~
우리 하늘이 상상력은 정말 풍부한거 같아요….ㅎㅎ
상상력이 좋네요.
정말 신기하고 예쁜집이에요
아이의 상상력이 정말 대단합니다